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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에이즈 고아의 희망, 칸디이야기

1358등록 20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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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4,000킬로미터를 날아
우간다의 수도 엔테베로 갔습니다

 

여기서 전세 비행기로 동쪽으로
한 시간을 비행해 분디부기오로 갔습니다

 

너무 오지라 풀밭에 착륙해야 했습니다

 

이곳 산지에서 35세의 아시무 킬롤로와
13세의 모린 키르호나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칸디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시무 킬롤로 / HIV 환자

"저는 소녀의 이야기를 듣고 울었어요"

 

‘칸디 이야기’에 나오는
소녀처럼 될까 봐 무서워요?


모린 키리호나

"예, 저는 혼자가 되거나
고아가 되는 것이 무서워요"

 

‘칸디 이야기’는 12세의 아프리카 소녀가
AIDS로 부모를 잃는 이야기입니다

 

칸디는 자신과 남은
다섯 형제자매를 부양해야 했습니다

 

그녀의 고투 이야기가 45페이지 분량
소책자에 삽화와 함께 그려집니다

 

화려한 책도 아니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HIV-AIDS에 감염되었거나 영향을 받고
사는 무수한 사람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아시무 킬롤로

"아니에요
그러나 가족이 걱정돼요

칸디 이야기처럼 말이에요

아버지가 죽자 가족이 고통을 겪었죠"

 

아시무 킬롤로는 HIV 양성입니다

 

그 진단을 받은 후 5년이 되었습니다

 

지금 그는 상태가 좋습니다

 

그는 미래를 걱정하는 대신에
사람들에게 칸디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시무 킬롤로

"저는 이 책을 200권이 넘게 나눠줬어요

마가복음도 수백 권 나눠줬죠

저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자 해요

칸디 이야기는 단지 AIDS 이상이기 때문이에요

공동체가, 특히 교회가
AIDS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고 돌볼
것인가를 알려줘요"


칸디 이야기는

세계 최대 성경 번역 단체인
위클리프 성경 번역 선교회가 출간했습니다

 

2004년부터 위클리프 선교회는

칸디 이야기를 아프리카 12개국의
90개 언어로 번역했습니다

 

이곳 분디부기오에서 위클리프 팀이

칸디 이야기를 HIV-AIDS 워크숍의
자료로 사용합니다

 

13세의 모린이 워크숍에 참석 중입니다

 

강의를 듣지 않을 때 모린은 집안일을 하며

AIDS로 죽어가는 어머니를 돌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바이러스 감염 후
여러 해 전에 죽었습니다


모린 키리호나

"저는 이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어요

저는 어머니와 세 형제자매를
돌보느라 힘들어요

저는 칸디 이야기 13쪽에서
제 삶을 보는 것 같았어요

저의 어머니는 너무 약해서
혼자 못 다니셔서 저를 붙잡고 다니세요

그러나 최소한 살아계셔서
저에게 조언을 해주시고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를
대비시켜주고 계세요"


모린의 어머니
"저는 아이들이 고아가 될 것을 알지만
주님을 의지하라고 말해줘요

주님께서 돌봐주실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


엄마는 모린이 읽고 쓰기를
배우는 것을 특히 자랑스러워합니다

 

그것은 위클리프 선교회의
읽기 쓰기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모린의 어머니
"그것 때문에 저는 매우 기뻐요

특히 모린이 우리말로
성경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성경을 브위시 어로
번역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문자를
가진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스콧 마이허 / 월드 하베스트 위클리프 협력단체

"여러 해 동안 정자법을 연구해야 했어요

그들이 세 가지 다른 ‘B’ 음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연구했죠

강한 B, 부드러운 B, 내파음 B가 있어요

그러나 결국 열매를 맺었어요"


올해에 위클리프 선교회는
신약의 60퍼센트를 번역했습니다

 

성경 번역 과정에서는 정확성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위클리프 선교회 번역자들은
매우 오랜 시간을 들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서
번역의 정확성에 만전을 기합니다

 

그러나 성경 번역은 해결책의 일부일 뿐입니다


밥 크레슨 / 미국 위클리프 선교회 회장

"물론 영원한 변화도 중요하지만
지금 여기서의 변화도 중요해요

지금 이 땅에서 사람들이
양질의 삶을 사는 것은

번역된 성경 때문만이 아니라
지식과 교육 때문이에요

거기에는 HIV-AIDS 교육, 말라리아 교육,

깨끗한 물 등의 건강 문제도 포함돼요

이 모든 것들을 저희가 번역해서
사람들이 이해하게 해요"

 

워크숍에서 모린과 아시무는
그 모든 지식을 습득하려 노력합니다

 

남녀 그룹이 뮤지컬 연극을 통해
혼전 순결을 지키고

배우자에게 충실하라고 표현합니다

 

또 어떻게 AIDS를 피하고
남들에게 감염시키지 않을지 토론합니다


아시무 킬롤로
"우리 사람들에게 이 지식이 필요해요

저는 여기서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거예요

저는 사람들을 사랑해요

그리고 저는 동료들을 살리고
건강하게 할 책임이 있어요"


모린 키리호나

"만일 제가 대학교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간호사나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이 질병에 대해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싶어요

이야기 속의 칸디가 자라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칸디는 하나님과 건강관리법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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