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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사라져가는 이스라엘의 크리스천

1894등록 20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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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는 분쟁과 대립,
보안담장, 검문소의 땅입니다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의 세 믿음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티븐 코리 / 갈보리 예루살렘 침례교회

"이 나라에서 우리의 믿음이 시작되었어요

세계의 이 지역에서
기독교의 핵심이 시작되었죠"


그러나 여기서 기독교 소수집단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라니 에스피오놀리 / 팔레스타인 크리스천

"누군가 목을 조르고 있고
출구가 막힌 느낌이에요

여기서 벗어나서
뭔가 다른 것을 찾아야 해요"

 

여기는 예루살렘의 비아 돌로로사입니다

 

수만 명의 크리스천 순례자들이 매년 여기 와서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여러 기독교 성지를 방문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거주하는
크리스천들은 어떨까요?

 

많은 크리스천들이 떠나고 있어서

이곳이 결국 기독교 디즈니랜드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방문하기에는 좋지만 크리스천이
상주하지 않는 곳이 될 수 있죠

 

이것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1940년에는 45,000명의 크리스천이
예루살렘에 거주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10,000명이 채 안 됩니다

 

예루살렘에서부터 그리스도의
탄생지인 베들레헴까지

엄청난 숫자로 크리스천들이
수천 명씩 떠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가자, 서안에 거주하는 인원을
합해도 약 15만 명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인구의 2퍼센트에 미달합니다

 

브라이언 부쉬는
성지 기독교 재단의 회장입니다


브라이언 부쉬 / 성지 기독교 재단

"이런 기독교 탈출이 계속되면 이곳의
예배처소에 누가 남아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소리가 없어질 것이고

빈 돌과 유적과 박물관만 남는
비극이 될 거예요

살아 있는 교회가 없는 거죠"

 

왜 그들이 떠나고 있을까요?

 

팔레스타인 크리스천인
라니 에스피오놀리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성장하신 동네인
나사렛 마을에서 일합니다

 

그는 크리스천 친구들이 공격을 당했고
차들과 집들이 약탈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라니 에스피오놀리
"신체적, 언어적 박해를
당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일이 더 거세지고
압력이 심해지고 있어요

서안지구만이 아니라
가자지구에서도 그렇고

이스라엘 북부, 예루살렘, 갈릴리 지역의
크리스천들에게까지 파급되고 있어요"

 

최악의 사건 두 가지로서
이슬람 무장세력이

가자 기독교 서점의 지배인
라미 아야드를 2007년에 살해했고

 

그로부터 1년도 못 되어 이스라엘인
크리스천 십대소년 아미 오티즈가

유대인 극단주의자로부터 우편물 가장 폭탄
공격을 받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덜 치명적이긴 했지만
역시 힘들었던 것은

예루살렘의 갈보리 침례교회가
공격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린 소녀가
교회 놀이터에서 놀고 있지만

이곳은 반복해서 파괴되었던 곳입니다

 

스티브 코리 목사는
교회 간판이 파괴되어 떨어지고

크리스천들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계속되는 압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내의 결의가 확고합니다


스티븐 코리 / 갈보리 예루살렘 침례교회

"하나님께서 이유가 있어서
어떤 때에 어떤 곳에 우리를 두시죠

우리는 여기 머물며 일어서야 해요

점점 더 많은 크리스천이 나라를
떠나고 있지만 우리는 머물러야 해요

이것은 누군가 할 일이에요"

 

왜 크리스천들이 떠나는지 예루살렘의
가톨릭교회 리더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푸아드 트왈 주교 / 예루살렘의 라틴 족장 신부

"박해 때문이 아니에요

아랍과 이스라엘이 대치하는
나쁜 분쟁 상황으로 인한 결과에요

우리는 그 사이에 있어요
그러나 고통당하고 있진 않아요"

 

종교적 박해로 고통당하진 않지만

점령 문제와 60년 동안 끝이 없는
정치적 갈등 때문에 고통당합니다

 

트왈은 평화가 이뤄지면 팔레스타인
크리스천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때까지 성지를 위한
기독교 재단 등의 단체들이

크리스천들을 여기 머물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직업이 없어서 떠납니다

 

예루살렘의 에체 호모 바실리카 같은 곳의
복구 프로젝트에서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에체 호모는 예수님께서
본디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시고

로마 군병들에게

채찍질 당하신 곳으로 추정됩니다

 

이 크리스천 직원은
성지에 머물겠다고 말합니다


아쉬라프

"전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천들이 여기에 와요

그러나 저는 여기서 태어났고
여기 머물기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저의 자녀들에게 그것이 크리스천인
우리에게 무슨 의미인지 가르칠 거예요"

 

트루디 나부르 수녀는
에체 호모 수녀원 소속입니다


트루디 나부르 수녀 / 시온의 성모 수녀회

"그들은 일단 여기에 일자리가 있으면
머물 동기가 생겨요

그들은 가족 지향적인 사람들이라
떠나길 원하지 않아요"

 

트왈 주교는
전 세계 크리스천들이

팔레스타인 크리스천들을
머물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트왈 주교

"그들이 중미 등지에서
일자리를 찾을 순 있겠지만

다른 성지는 없어요

그들은 결코 종교적 뿌리를 찾진 못할 거예요

오직 여기에만 우리의 뿌리가 있어요"


브라이언 부쉬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하나님의 빛이 될 사람들이 없어지면

누가 하나님의 사랑을
이 사람들에게 전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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