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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수용소에서 드려진 기도의 열매

1309등록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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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스탈린은
소비에트 사회에서

그의 위치가 확고해졌다고
믿을 수 있게 됐습니다’

 

철로는 소비에트의
독재자 조셉 스탈린의

프로젝트였습니다

 

아나톨리 마리체브 / Good News Church
“스탈린의 계획은
러시아의 동부와 서부를

만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철길은 살레하르트에서 시작해
이가르카에서 끝납니다

이 일을 위해 수천 명의

정치범들이 살레하르트에
보내졌습니다”

 

아나톨리 마리체브의
할아버지도 그들 중 하나였습니다

 

아나톨리 마리체브 / Good News Church
“저의 할아버지는
정부의 적으로 분류됐죠

스탈린의 정책에 반대하고

살레하르트의 노동 수용소에서
1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모스크바 북동쪽으로
1천 2백 마일 떨어진

살레하르트는 북극권에
위치한 유일한 도시입니다

 

이곳의 온도는 종종
영하 60도까지 떨어집니다

 

스탈린의 정적들을
감춰놓기에는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아나톨리 마리체브 / Good News Church
“대부분의 노동
수용소들이 북극권의

고립지역에 있었어요

철길 작업에
투입된 사람들은

이 혹독한 환경에
직면했죠”

 

겨울에는 눈보라,

여름에는 수만
마리의 모기와

기생충이 있었습니다

 

‘30년 동안 유례를 볼 수
없는 권력을 누리던

조셉 스탈린이
74세에 사망했습니다’

 

철로 건설은
스탈린이 사망한 뒤

1953년에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피해는
이미 일어났습니다

 

마리체브의 할아버지가

다른 수천 명의 정치범들과
같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나톨리 마리체브 / Good News Church
“사람들은 ‘죽음의 철길’
이라고 부릅니다

추위와 해충들을
이길 수 없었거든요”

 

역사 기록에 의하면
기독교인들 역시

살레하르트의
수용소에서 죽었습니다

 

아나톨리 마리체브 / Good News Church
“비밀 기도 모임에 대한
목격자들이 있어요

독일의 볼가 지역, 러시아 전역의 기독교인들이 있었죠

이 혹독한 지역을
위해 기도했어요”

 

몇 년 전 아나톨리 마리체브는

그의 할아버지와 시베리아
노동 수용소에서 죽어 간

수많은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살레하르트로 이주했습니다

 

아나톨리 마리체브 / Good News Church
“이 죄수들은
언젠가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지길
기도했어요

오늘날 우리는 그 기도의
열매를 보고 있습니다"

 

그 열매는 바로
Good News 교회입니다

 

시베리아 툰드라의
한가운데서

번창하고 있는
이 복음주의 교회는

마리체브 목사가
이끕니다

 

아나톨리 마리체브 / Good News Church
“이 지역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있어요

가정이 치유되고

술과 마약 중독에서
벗어났습니다”

 

아나톨리 목사의 교회는
특별한 위치에 있습니다

 

50년대에는 이 장소가

종교나 정치범들 수천 명이
머물던 수용소였습니다

 

아나톨리 마리체브 / Good News Church
“영적이면서 예배하는
장소를 이 곳에 둔 것은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전략적 이유가 있습니다”

 

구소련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가진

Spiritual Renewal
과의 협력 아래

다음 세대의
기독교 지도자들을

훈련하는 장소로
쓰고 있습니다

 

미칼리오 체렌코브가
프로그램을 감독합니다

 

미칼리오 체렌코브 / Spiritual Renewal
“’벽 없는 학교’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청년들이 전임 사역자가
되도록 준비시키죠

준비하고 훈련시켜서

시베리아와 러시아의
오지로 보냅니다”

 

Good News 교회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마리나 사브첸코 같은
젊은이들을

효과적인 선교사가
되도록 훈련합니다

 

마리나 사브첸코 / 우크라이나 출신 선교사
“저는 유목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어요

그 전에 그들의 문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Good News 교회가
그 일을 하고 있어요

부족들 사이에서
수년 동안 일해왔어요”

 

그의 양떼 때문에
바쁘지 않다면

툰드라를 가로질러

유목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러 가는

마리체브 목사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1년에 단 한 번
시베리아 툰드라의

오지에 들어갈 수
있는 시기입니다

 

지금 지나고 있는 이곳은
얼어붙은 강입니다

 

아나톨리 마리체브 / Good News Church
“60킬로미터를 4시간이
걸려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요

이 부족들은
한때 잊혀졌습니다

더 이상 그렇지 않아요”

 

교회 성도들은

음식과 옷, 의료용품을
정기적으로 배달합니다

 

오늘은 마리체브 목사가
최근 예수님을 영접한

유목민 가족에게
성찬을 베풉니다

 

블라디미르 / 유목민 기독교인
“정말 행복해요

우리는 마을에서
유일한 기독교인입니다

다른 신자들과
성찬을 받다니

정말 특별한
일이예요”

 

4만 명이 살고 있는
살레하르트에서

마리체브는 교회의
사역을 고아, 노숙자,

에이즈 환자에게까지
넓히려고 합니다

 

그는 이 사역들이
고통과 핍박을 인내하며

시베리아와 그 너머에
복음이 전해지길 원했던

사람들의 유산을
계속하고자 하는

열정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아나톨리 마리체브 / Good News Church
“저는 그 죄수들의
기도위에 서 있습니다

 오래전 우리의
할아버지들이

피를 흘리며
기도했던

이 어려운 땅의
먼 구석구석까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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