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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공공질서법 위반?!

982등록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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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카페 주인이 영국의 편파적 발언 법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제이미 머레이는 그의 사업장에서 성경 DVD를 틀었다는 이유로 경찰이 체포하겠다며 위협했다고 합니다. 편파적 발언에 대한 법에 저촉했다는 것입니다. 모욕적이고 동성애 혐오적이라며 불만이 접수되자 경찰은 이곳 Salt & Light 커피숍에 찾아왔습니다. 카페 뒤쪽의 TV 화면에서 나오는 성경 구절에 대한 항의였습니다. DVD 플레이어에서는 신약 전체가 반복 재생되고 있습니다. 머레이는 단순히 성경 말씀을 틀었다는 이유로 그를 범죄자 취급하는 경찰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제이미 머레이 / Salt & Light 카페 주인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성경을 보여주는 것이 법을 위반할 수도 있다니 평범한 일은 아니었죠.”

 

이후 경찰은 주장을 굽히고 머레이에게 부분적으로 사과하며 경찰관이 성경 말씀 디스플레이가 공공질서법 위반이라고 말한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습니다. 랭커셔 경찰은 사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경찰관이 카페 주인과 이 일에 대해 상의했으며 어떤 물건을 치우도록 권하거나 체포하겠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경찰관이 공공질서법을 잘못 이해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일로 카페 주인에게 초래한 모든 곤경에 사과했습니다.”

 

머레이는 수사가 벌어졌다는데 여전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제이미 머레이 / Salt & Light 카페 주인
“공산 국가나 독재 정부에서나 일어났을 법한 일이에요. 그런 단계의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 성경을 전할 자유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영국의 시민 권리 단체들은 편파적 발언법이 잘못 해석되고 집행돼 언론의 자유를 억압한 좋은 예라고 말합니다. 기독교 연구소는 공공질서법에 ‘모욕적인’이라는 단어가 삭제돼야 한다고 합니다. 세속주의협회의 키스 포투스-우드가 지지한 제안입니다.

 

키스 포투스-우드 / 영국 세속주의협회
“카페의 성경 디스플레이에 경찰이 개입한 이 사건은 법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법 자체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사건의 경우 기독교 연구소와 동의하며 ‘모욕적’이라는 단어는 법에서 없애야 합니다.”

 

기독교 연구소의 마이크 저지는 기독교인은 특히 이런 종류의 법에 약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저지 / 기독교 연구소
“이런 법들이 제정되면 경찰이 법을 진행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캠페인 단체가 생겨납니다. 기독교인이 신앙을 나타냈다고 체포되거나 성경적 진리를 말했다고 조사를 받게 되는 이유죠.”

 

부분적인 사과에도 머레이는 경찰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할 예정입니다.

 

마이크 저지 / 기독교 연구소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해서 이 일이 기록되게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머레이를 조사한 것에 대한 경찰의 솔직하고 전적인 사과를 기대합니다. 이 사건은 경찰이 찾아와 안된다고 말하는 일 없이 공적으로 성경을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일입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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