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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평화의 길

615등록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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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 니코리노빅은 이곳을 모든 보스니아인이 용서를 찾을 수 있는 장소라고 부릅니다.

 

사사 니코리노빅 / 사라예보 복음주의 교회
“교회는 하나님께서 보스니아에 행하고 계신 특별한 일에 대한 원형이에요.”

 

이곳은 1984년에 사라예보가 올림픽 게임 개막식을 연 바로 그 장소입니다. 지금 이곳은 수천 명의 보스니아 전쟁 희생자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실 작은 복음주의 교회가 다뤄야 할 문제입니다. 전쟁으로 완전히 나누어진 나라에 회복과 화해가 일어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사 니코리노빅 / 사라예보 복음주의 교회
“정치인들은 우리를 화해시키려고 합니다. 세계가 우리를 화해시키려고 합니다. 또 인권 단체들이 화해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오직 교회에서만 진정한 유대감과 진실한 공동체 그리고 화해가 가능합니다.”

 

니코리노빅의 교회는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의 중심부에 있습니다. 주일이면 어느 때든지 크로아티아인, 세르비아인 그리고 이전에 모슬렘이었던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 예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예배에서 모슬렘 개종자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출신의 커플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세례를 통해 공식적으로 선언한 일은 이 연합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달리보 크루닉 / 사라예보 주민
“제가 예수 그리스도께 속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방법이에요.”

 

제레나 크루닉 / 사라예보 주민
“우리는 다른 배경을 가졌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로 만드셨어요.”

 

메리 후카라 / 모슬렘 개종자
“오늘 저는 행복의 의미를 찾았습니다.”

 

이 나라가 전진하기 위해서는 연합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16년이 지나서도 보스니아의 잔혹한 전쟁 중에

살해당한 사람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사라예보 같은 도시가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이 이미지들이 그들을 계속 괴롭힙니다. 증오를 상기시키는 것들이 사방에 있습니다. 벌어졌던 범죄의 잔해가 여전히 나라 전체를 무겁게 합니다.

 

사사 니코리노빅 / 사라예보 복음주의 교회
“전쟁이 절정일 때 이 나라에 남아 있던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20명도 안 됐어요. 모두가 도망쳤죠. 하지만 그 힘든 시간 동안 하나님은 그의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셨습니다.”

 

교회는 그 이후 크게 성장했지만 전체 인구에서는 작은 비율일 뿐입니다.

 

카메로 크레소냐 / 모스타 복음주의 교회
“보스니아에 7백에서 천여 명의 복음주의 기독교인이 있어요. 매우 작은 숫자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죠.”

 

보스니아에는 정교회, 가톨릭 또는 모슬렘이 많습니다.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의심을 받습니다. 버나드 미쿠릭은 이 나라에서 유일하게 복음주의 교회로 공식 지정된 교회에서 시무합니다.

 

버나드 미쿠릭 / 목사
“교회가 건축될 때 지역 주민이 싫어했어요. 교회 벽에 낙서가 가득했죠.”

 

세르옌 미레노빅은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좀 이상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한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약물 중독자였던 그가 교회 캠프에 초대받았을 때 그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세르옌 미레노빅

“이 사람들은 뭔가 마음을 끄는 데가 있었어요. 다른 민족들이 모여 예배하면서 행복해하더군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주님께 저의 마음을 드리고 결국 마약에서 해방됐죠.”

 

다미르 베키는 북쪽의 모슬렘 사이에서 일하는 젊은 목사입니다. 그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는 일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다미르 베키 / 목사
“제가 사는 도시의 모슬렘 대다수는 전쟁이 일어나는 동안 고문을 당했어요. 강제 수용소에 끌려가고 민족주의 기독교인에게 죽임을 당했죠. 복음주의자를 신뢰하기 어려운 이런 상황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는 일은 도전입니다.”

 

보스니아의 거리에 몇 분만 서 있어도 이들의 기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전쟁의 공포를 기억합니다. 전국 곳곳에 공포가 덮쳤던 것을 기억합니다. 보스니아인은 방치되고 해결되지 않은 민족 간의 긴장감이 또 다른 전쟁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싸여 있습니다. 이곳의 기독교인이 기도한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버나드 미쿠릭 / 목사
“우리는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화해야말로 하나님이 주시는 강력한 메시지라는 것을 보여줘야 해요. 예수님을 통해 먼저 하나님과 화해하면 다른 이들과 화평할 수 있습니다.”

 

카메로 크레소냐 / 모스타 복음주의 교회
“저는 역대하 7장 14절로 매일 나라를 위해 기도해요. 우리 자신을 낮추고 우리의 자랑을 부인하며 우리의 고집을 버리고 민족적인 분리와 종교적인 차이를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간다면 그가 우리를 치유할 것입니다.”

 

사사 니코리노빅 / 사라예보 복음주의 교회
“우리나라가 하나님을 의식하고 아는 지식으로 가득 차길 원합니다. 보스니아가 우리를 사랑하는 좋으신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고 용서하시는 하나님, 민족 사이에 구별을 두지 않으신 하나님, 하나뿐인 아들을 보내서 우리를 위해 죽게 한 하나님을 보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저의 소망이며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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