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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유럽 경제 위기 극복, 기독교인이 나서야

649등록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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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다른 가정처럼 클락 부부는 나라를 휩쓴 불황을 느낍니다. 션은 장거리 트럭 운전 기사로 거의 집에 없었습니다. 지방의회에서 일하기 위해 급여가 크게 삭감됐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션은 빚을 걷잡을 수 없어 파산했습니다.

 

션 클락
“신용 카드와 은행 대출에서 축적된 청구서를 지급할 여유가 없었어요. 돈을 긁어모았지만 불행하게도 상당한 빚을 안게 됐어요.”


여기에 션의 아내 맨디가 만성 피로 증후군을 앓았습니다. 그녀는 어린 자녀를 먹이기 위해 집을 줄이고 가재도구를 팔아야 했을 때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맨디 클락
“어려운 일이었어요. 드럼 세트를 팔았고 장난감 몇 개도 팔았어요. 기본적으로 먹기 위해 돈이 되는 건 다 팔았어요.”


부부의 가장 어린 자녀가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고 맨디는 홈스쿨링을 시도했지만 너무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맨디 클락
“할 수가 없었어요. 때로는 가능한 온종일 침대에 누워 있었어요. 이제는 아이들이 학교에 돌아가서 좀 수월해졌어요. 남편이 등하교를 도와줘서 필요하면 몇 시간 정도는 누울 수 있거든요.”


현재의 위기는 유럽 전역의 가정이 이런 도전에 처해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대응하여 유럽 기독교인 정치 운동과 크리스찬컨선, 기독교인 연합은 위기에 대한 긍정적인 해결책을 위해 기독교인이 함께 일하도록 런던에서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유럽 전역의 대표자들은 각국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큰 문제는 증가하는 세속주의, 물질주의와 윤리 의식 결핍 그리고 가족의 붕괴라고 말했습니다.

 

요하네스 디종
“이슬람이 가장 큰 위협이 아닙니다. 가장 큰 위협은 세속주의와 물질주의입니다.”

 

프랭크 마게인
“윤리의식이 사라졌고 사람들은 자신이 왜 그곳에 있는지 이웃과 가난한 사람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잊어버렸습니다.”

 

마리 힐딩슨
“혼인율이 급락하고 이혼율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거가 더 평범한 일이 되는 것을 보고 있죠.”


기독교인 연합의 알란 크레이그는 컨퍼런스가 이런 문제를 다루는데 주요한 한 걸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알란 크레이그
“이런 컨퍼런스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렇습니다. 낙관적인 태도와 믿음을 가지고 이웃을 향한 긍휼과 섬김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가치는 물질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회에서는 잃어버렸던 것이죠. 이런 가치를 제자리로 돌려놓는다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클락 가족은 위기에 대처해 기독교인이 함께 일한 결과입니다. 트루셀 트러스트 푸드 뱅크를 통해 음식을 받았습니다.

 

맨디 클락
“크리스마스이브에 문밖에서 큰 광주리를 발견했어요. 정직하게 얘기해서 저는 울었어요. 몇 달 만에 처음으로 가족답게 함께 앉아 식사할 수 있었거든요. 푸드 뱅크에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놀라운 일이었어요.”


션은 그들이 받은 지원으로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을 먹여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어줬다고 말했습니다.

 

션 클락
“정말 어깨가 가벼워졌어요. 아이들뿐 아니라 아내나 저를 위해서도 음식을 마련할 수 있었으니까요.”


맨디는 실제적인 도움 외에도 지역 교회를 통해 도와주는 새 친구들을 사귀었다고 말했습니다.


맨디 클락
“기독교인으로 교회에 다니지만 빚은 우리의 믿음에 상당한 타격을 줬어요. 사람들의 실제적인 후원과 전화로 안부를 묻고 기도하고 있다는 말이 저의 신앙을 전보다 강하게 키워주었습니다.”


트루셀 트러스트의 도움으로 클락 가족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굶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의 긍휼로 위기에 함께 대처하고자 하는 유럽 전역의 기독교인에게 이번 겨울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도전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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