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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독교 차별 심화

624등록 20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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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국은, 헌법에 따르면 기독교 국가입니다. 하지만 헤드라인에 따르면 영국을 무슬림 국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데일 허드가 반기독교적이고 편협한 한 사건을 취재했
습니다.

▶리포트◀
노하드 하라위는 오늘날의 영국에서는 직장에서 무슬림을 무시하는 사람이라고 인식되지 않는 편이 좋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당신의 삶을 망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라위는 런던의 히스로 공항 내 면세점 화장품 판매대에서 13년간 일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녀가 부지런하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라위가 무슬림 동료들과 충돌하자 해고됐습니다.

노하드 하라위
"저는 틀린 말을 하지 않았어요. 동료를 칭찬하고 있었죠."

레바논 출신의 기독교인인 하라위는 아랍어로 대화하며 무슬림 동료를 칭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다른 무슬림 직원이 모욕적인 말이라고 잘못 이해했습니다.

노하드 하라위
"어떤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갑자기 이렇게 말했어요. '모든 사람이 너 같지는 않아, 너는 정말 알라위야' 라고 했어요. 알라위는 아랍어로 종교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저를 고소했던 사람이 제가 모르는 사이에 아주 가까이 왔다가 갑자기 펄쩍 뛰면서 저쪽으로 가더니 매장 안에서 승객들 앞에서 소리치기 시작했어요. 동료들과 모든 사람들이 제가 이슬람을 욕했다고 말했어요."

터무니없는 주장 같았지만 하라위가 반무슬림주의라는 루머가 히스로 공항의 무슬림 직원들에게 퍼졌습니다. 문제로 여겨진 그녀는 결국 해고당했습니다. 노라드 하라위는 반무슬림주의가 아닙니다. 그녀는 무슬림과 결혼했습니다.

노라드 하라위
"저는 인종차별주의자라며 해고됐어요. 저로서는 정말 당혹스러운 일이고 모두 거짓말입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 기독교법률센터
"노하드에게 일어난 일은 정말 부당하고 완전히 불평등한 일입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대표의 기독교법률센터가 하라위를 변호했습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알라, 예언자 마호메트를 모욕했다고 그녀가 수년 동안 잘 다닌 직장을 잃었습니다. "

노하드 하라위는 뿐만 아니라 신앙 때문에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증언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긴장해야 합니다. 하라위는 히스로 공항의 무슬림 직원들이 911테러와 영국의 7월 7일 테러범을 찬양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직장에 꾸란을 가져와 전도하며 전단을 나눠주는 무슬림을 목격했습니다.

노하드 하라위
"그가 우리에게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으면 지옥에 갈 거라고 말했어요. 이슬람이 장악하게 될 거니까 개종하라고 말했어요."

하라위는 그에 대해 보고했지만 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히스로 공항은 지난 2006년, 폭발물을 반입해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실으려던 계획이 발각된 바로 그곳입니다. 하라위의 재정은 엉망이 됐습니다. 그녀는 취업할 수 없게 됐다고 생각하며 우울증과 싸우고 있습니다.

노하드 하라위
"제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걸 아는데 누가 일을 주려고 하겠어요. 그들이 제 삶을 망쳤어요"

히스로 공항은 이 사건에 대한 발언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하라위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기독교 국가 영국은 왜 기독교인 핍박은 허용하면서 이슬람은 보호하고 격려할까요?

안드레아 윌리엄스 / 기독교법률센터
"우리나라의 당국자들이 이슬람에 협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니 놀랍습니다."

이 현상은 수년째 영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 기독교법률센터
"모든 일들이 영적인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영국은 이교도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넘겨졌고 눈은 가려졌습니다."

하라위는 영국 법정에서 어떤 도움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녀의 변호사 폴 디아먼드 유럽재판소에 항소했습니다. 이곳에서 종교 차별 사건임을 분명히 보여줘야 합니다. 하라위는 유럽재판소가 영국보다는 기독교인의 권리에 더 주의를 기울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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