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어린이도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

539등록 2013-12-09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벨기에는 ‘죽음의 문화’로 불립니다. 낙태와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 때문입니다. 최근의 진전은 더 충격적입니다. 아픈 어린이에게 죽음을 선택하게 하자는 움직임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브뤼셀에서 데일 허드입니다.

▶리포트◀
벨기에가 안락사를 합법화 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현재, 벨기에인들은 눈이 멀거나 성전환 수술이 잘못됐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택합니다. 이제는 어린이에게까지 안락사를 허용하려고 합니다. 벨기에 의회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킨 새로운 제정법은 불치병에 걸렸거나 아픈 18세 미만의 어린이도 부모의 동의와 아이가 그 결정을 이해한다는 전문가의 판단이 있으면 안락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 법안은 광범위한 지지를 받으며 입법될 것으로 보입니다. 벨기에 안락사법의 지지자들은 이 일은 필요한 일이며 연민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평가들은 ‘죽음의 문화’라고 불리는 새로운 국면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벨기에에서 안락사는 의학 요법으로 여겨집니다. 벨기에인 2/3 이상이 새로운 안락사법을 지지합니다. 논란을 일으킨 또 하나의 여론 조사에서는 아이의 동의가 없어도 부모가 아픈 자녀를 안락사시켜도 된다는 데 3/4 이상이 찬성했습니다. 캐린 부처는 브뤼셀의 유럽생명윤리센터 소속입니다.

캐린 부처 / 유런생명윤리센터
“아이들은 미숙하기 때문에 결혼하거나 술이나 담배를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마이클은 법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March for Life의 설립자입니다. 어린이는 결코 죽음을 선택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마이클 / March for Life
“네, 그렇습니다. 18세 미만의 아픈 어린이가 죽기를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캐린 부처 / 유럽생명윤리센터
“해결 방법으로 안락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누가 할 건가요? 아이들은 안락사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죽음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전문가들은 아픈 아이들 대부분이 죽음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법이 필요하다는 걸까요?

마이클 / March for Life
“저에게는 상징적인 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주의자나 자유주의 정당이나 그런 사람들이 복수하려는 거로 생각해요. 벨기에의 기독교는 죽었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이 법안은 확실히 아픈 어린이를 죽이는 일을 보편화하게 될 것입니다. 일부 벨기에 의사들은 부모의 요청으로 척추뼈 갈림증이 있는 신생아를 죽입니다.

캐린 부처 / 유럽생명윤리센터
“배려라는 겁니다.”

부처는 의사들이 하고 있는 일은 고통을 완화하는 데 일시적인 처방이 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언론과 벨기에의 좌파는 안락사를 거부하는 의사가 배려심이 없다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캐린 부처 / 유런생명윤리센터
“안락사를 거부하면 당신은 나쁜 의사입니다. 그건 있을 수 없고 차별이며 세상을 발칵 뒤집는 일입니다.”

마이클 / March for Life
“’안전합니다. 의사의 통제하에 이뤄집니다. 의사에게 죽일 권리를 줍니다.' 라는 말을 해요. 의사는 치료해야지 죽여서는 안됩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