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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직장 내 십자가 금지?!

1646등록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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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인 셜리 채플린은 그녀의 기독교 신앙을 기억하게 하는 십자가 목걸이를 매일 겁니다.

 

셜리 채플린 / 간호사
“세례를 받았을 때부터 십자가 목걸이를 걸었어요. 저에게는 십자가 목걸이가 결혼반지처럼 상징적인 거죠. 16살인가 17살에 기독교인으로 서약했고 그날부터 목걸이를 뺀 적이 없어요.”

 

하지만 영국 정부의 계획대로 된다면 직장에서 십자가를 걸 권리를 잃게 됩니다. 내년이면 정부는 유럽인권재판소에서 고용주가 고용인의 십자가 착용을 금지하고 착용하면 해고할 수 있다는 권리에 관해서 주장해야 합니다. 취재진은 그녀가 처음으로 차별을 받았던 2010년부터 채플린의 소송에 대해 취재해왔습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 기독교법률센터
“기독교 신앙의 징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정부가 상식을 찾았으면 합니다. 그런 주장 때문에 십자가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윌리엄스는 영국과 유럽의 종교 자유의 미래에 대한 정부의 견해를 암시한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 기독교법률센터
“어떤 영향이 있을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기독교법류센터의 대표로서 패소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일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 영국 정부 측과 인터뷰할 수 없었지만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등법에 따라 사람들에게는 특정 단체와 개인을 차별하지 않는 한 합법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관점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고용인의 직장 내 십자가 착용 금지에 대한 정부의 계획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여성
“간담이 서늘해지네요. 정말 믿을 수가 없어요.”

 

남성
“솔직히 말해서, 정부가 이렇게 할 수 있다는데 꽤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기독교 국가잖아요.”

 

여성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히잡을 입은 무슬림이었다면 정부는 그들을 지지하면서 괜찮다고 했을 거에요.”

 

채플린은 그녀의 소송 결과가 무엇이 됐든 기독교인은 그들의 믿음을 위해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셜리 채플린
“우리는 맞서야 해요, 다른 기독교인들이 들을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서 우리 모두에게 합당한 평등권을 가져야 해요.”

 

내년에 유럽인권재판소에 소송이 진행됨에 따라 기독교인들은 채플린의 승리로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직장에서 십자가 목걸이를 자랑스럽게 걸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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