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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동성애 전향 상담으로 직업 잃어

808등록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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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에 관한 결정으로 영국심리상담사협회는 기독교인 상담사 레슬리 필킨튼의 공인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환자인 것처럼 속인 동성애 운동가를 상담했기 때문입니다. 사건은 2009년에 일어났습니다.

 

레슬리 필킨튼 / 기독교인 상담사
“메튜 스타인스라는 청년이 찾아왔어요. 자신이 동성애자이고 불행하며, 우울하다고 말했죠. 동성애를 그만두고 싶은데 도와줄 수 있느냐고 물어봤어요.”


 
하지만 그의 진짜 이름은 메튜 스타인스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패트릭 스트러드윅이었고 그녀를 찾아간 이유도 거짓이었습니다.


 
레슬리 필킨튼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을 믿었어요. 의심할 이유가 없었죠. 제가 보기에 그는 정말 불안해 보였고 같은 질문을 계속했어요. 그에게 맞는 상담사를 찾은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 그런다고 생각했어요.”

 

레슬리는 패트릭과 두 번의 상담을 통해 동성애를 정말 끝내고 싶어하는지 확인했습니다. 그녀가 몰랐던 것은 그가 잠입 취재 중이었고 몸에 녹음 장치를 달고 왔다는 것입니다. 상담이 끝나고 레슬리에게는 악몽이 시작됐습니다.

 

레슬리 필킨튼
“제게 전화를 걸어서 사실은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목소리가 완전히 바뀌어 있었죠. 이름, 주소, 직업 등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고 했어요. 자신은 전혀 불행하지 않고 기자이며 동성애 생활이 행복하다고 했어요. 그의 목적은 저 같은 사람을 폭로하는 것이라고 했죠.”

 

스트러드윅은 Stop Conversion Therapy Taskforce라는 단체를 이끕니다. 동성애자가 이성애자가 되도록 돕는 상담 치료를 반대하는 단체입니다. 레슬리와의 상담 내용을 영국의 가장 큰 언론사 두 곳에 기고했습니다. 스트러드윅은 핑크 뉴스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런 치료를 하는 상담사와 정신과 의사들을 밝혀내고 폭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멈추게 해야 한다’ 기독교 법률센터의 안드레아 윌리엄스와 폴 디아몬드가 필킨튼을 변호하고 있습니다. 판결 때문에 상담사들이 전향 상담을 멈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 기독교 법률센터
“동성애가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면 직업을 잃게 될 거예요. 직업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아야 하고 전문인 자격을 잃을 거예요.”

 

동성애 문제는 영국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정치 운동입니다. 조사에 의하면 영국에는 동성애자의 수가 많지 않습니다. 인구의 1.5%에 불과합니다. 인구 6천만 명 가운데 동성애자는 75만 명입니다.

 

폴 디아몬드 / 필킨튼의 변호사
“동성애를 인권이라고 말하면서 관용과 다양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동성애는 정치적 안건입니다. 공공 사회에서 기독교적 도덕관을 제거하려는 목적인 거죠.”

 

스트러드윅의 잠입 취재 이후, 영국의학협회는 동성애 전향 상담을 해로운 것이라고 결정지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법률센터 측은 스트러드윅은 전향 상담이 환자에게 항상 해롭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필킨튼의 자격은 박탈당했지만 항소심에서는 그녀의 전향 상담이 전문가적인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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