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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아이티의 장애아, 사랑으로 키웁니다

383등록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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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를 낳으면 삶이 달라집니다. 부모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으면 그 변화는 더욱 커집니다. 아이들이 쉽게 버려지는 아이티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케이틀린 버크가 보도합니다. 아이티의 한 단체가 그런 가족들에게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고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당신의 신앙이 얼마나 굳건하든 당신이 얼마나 긍정적으로 보이든 장애를 가진 아이가 태어나면 어쩔 줄 모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나님께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그런 첫 반응이 사라질 때쯤, 장애를 가진 아이와 부모에게 필요한 지원을 하고 교육을 제공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하지만 지원이 없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 수도 없고,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는 곳에서 그런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이티
"지금은 제가 아이를 돌보지만 나중에는 아이가 저를 도와야 해요. 기술을 배우고 평범한 남자로 자라야 해요. 하지만 지금은 정상이 아니에요."

아이티에서는 장애아동을 고쳐야 할 문제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는 이 병원, 저 병원을 찾아다니며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만들어 줄 의사를 찾습니다.

아이티
"태어난 지 한 달이 됐는데 움직임이 정상적이지 않았어요. 병원에 데려가 처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약을 찾지 못했어요. 더 좋은 병원을 찾기 위해 포르토프랭스로 갔어요. 몇 달을 포르토프랭스의 병원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2년이 지났고 큰 돈을 쓰고 난 후에야 더는 못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티의 의사들은 부모에게 진실을 알려주기를 꺼려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기 때문입니다.

파피토 / Footprints of The Son
"그 어떤 의사도 말해주려고 하지 않아요. 아이티의 상황이 얼마나 나쁘지 아니까요. 부모에게 진실을 말하면 병원이나 어딘가에 아이를 버릴 겁니다. 더는 아이를 사랑하지 않을 거예요."

파피토는 아이티에서 장애아동을 기른다는 어려움이 어떤 것이지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들 크리스트-티체리는 뇌성마비로 태어났습니다. 파피토의 아내는 출산 중에 사망했습니다. 몸무게 3 파운드의 아픈 아이와 남겨진 그는 아이를 홀로 키워야 했습니다. 2년 반이 지나서야 아들을 어떻게 돌봐야 할지 제대로 알게 됐습니다.

헤더 메이어 가버드 / Footprints of The Son
"혼자가 된 아버지와 일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는 2살 반 된 아이를 고아원에 보낼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이를 고아원에 보내는 건 쉬운 일이었을 겁니다. 홀아비인데다가 아이의 장애가 꽤 심각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는 아들을 키우고 싶어 했습니다. 아이의 곁에서 아이를 돌보고, 영원히 사랑하기를 원했습니다."

헤더 메이어 가바드는 2010년에 아이티에 왔습니다. 그녀에게는 특수 교육 경력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고아원에서 일하고 있을 때, 파피토가 아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나타났습니다. 크리스트-티체리에게 맞는 약을 찾기 위해 함께 일했습니다. 두 사람은 아주 가까워졌고 2012년에 결혼했습니다. 그다음 해에 두 사람의 특수 교육에 대한 열정이 합쳐져 Footprints of The Son이라는 단체를 시작했습니다.

파피토 / Footprints of The Son
"우리의 사명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사랑하며 돕도록 교육하는 것입니다."

헤더 메이어 가버드 / Footprints of The Son
"이건 구출 작전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어린아이, 아기일수록 그렇습니다. 부모가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그런 때가 옵니다. 하지만 우리가 때마침 그들을 찾아가는 거죠. 희망을 잃고 절망해서 아이를 병원에 버리거나 조부모의 집에 맡기려고 하기 전에요."

아이티의 부두교 문화는 헤더나 파피토의 노력에 반하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부모들이 그들의 믿음으로든, 가족의 압박으로든 부두교 주술사를 먼저 찾아가기 때문입니다.

파피토 / Footprints of The Son
"일부 가족들이 부모를 비난합니다. 모두가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해 버립니다. 그들이 제시하는 건 옳은 방향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돌아옵니다."

헤더 메이어 가버드 / Footprints of The Son
"우리는 그들을 그저 껴안습니다. 함께 하자고, 아이를 가르쳐 보자고 합니다. 아이를 치료하자고 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이를 사랑하는 가족을 만들자고 말합니다."

파피토 / Footprints of The Son
"정말 슬프고 천천히 진행되는 일입니다. 아이를 고치는 걸 포기하고 키우게 하는 과정은 천천히 진행됩니다."

Footprints of The Son은 올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장애아동을 위한 학교를 지었습니다.

헤더 메이어 가버드 / Footprints of The Son
"올해에는 3개의 반이 운영됩니다. 2~3세 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2, 3살일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3~4세 반이 열릴 겁니다. 또 특별한 반이 하나 운영될 거예요. 자폐와 주의력 결핍 장애가 심한 아동을 위한 반입니다."

헤더와 파피토의 계획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들의 땅에 더 많은 교실이 생겨서 언젠가는 공동체 내의 모든 아이들에게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

헤더 메이어 가버드 / Footprints of The Son
"아이티에 온 이후 제가 가진 가장 큰 꿈입니다. 일반적인 아이들과 장애아동이 같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드는 거예요."

그 꿈이 현실이 되기 전까지, 헤더와 파피토는 공동체 내의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한 가족, 한 가족을 교육하고, 격려하며, 지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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