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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전쟁의 상흔 위에 꽃피는 선교 단체의 긍휼 사역

2135등록 200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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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전쟁으로 궁핍해진 소말리아에 대한 원조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1년 후 미군은 그들과 살상전을 벌이게 됩니다

14년 후인 지금 미군은 다시 소말리아로 돌아가서 소말리아가 국제 테러집단의 온상이 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내 알 카에다 은신처로 의심되는 곳에 일련의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것이 전면전으로 확대되면 소말리아가 새 지하드 현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러나 테러의 위협도 오퍼레이션 블레싱의 소말리아 구호사역을 중단시키지 못했습니다

독일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휴메디카와 협력하여 이곳에 절실히 필요한 모기장을 엘 와크 마을에 배포했습니다

오퍼레이션 블레싱의 서 아프리카 대표도 직접 구호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데이비드 다그 / 오퍼레이션 블레싱

"소말리아인에겐 모기장처럼 단순한 것이 생사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말라리아 등 무서운 질병을 예방해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때아닌 폭우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대부분의 엘 와크 주민들은 한 달에 100달러도 채 못 벌기 때문에 돈을 들여 모기장을 살 것은 생각도 하지 못합니다"

 

슈리 / 엘 와크 주민

"저는 아이를 먹이는 데 돈을 다 씁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이 죽을 테니까요"

 

슈리와 세 자녀는 무료로 주는 모기장을 받으려고 줄을 섰습니다

그것은 이들 가족이 이번 우기에 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압디 / 엘 와크 주민

"이것은 우리 가족에게 의미가 큽니다
이제 우리는 모기에 물리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엘 와크 마을은 소말리아 전체의 축소판입니다

수 년에 걸친 부족 간의 전쟁으로 마을은 피폐해졌습니다

엘 와크 마을에선 두 주요 부족 간의 갈등이 심했습니다

작년에 휴메디카가 이 마을에 초청되어 본부를 설치하고 오퍼레이션 블레싱까지 초청하여 주민들을 돕자 비로소 갈등이 진정됐습니다

지금은 두 주요 부족과 그 리더들이 서로 대화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는 정부기능이 없는 세계 유일의 국가입니다

적절한 교육과 보건제도도 없습니다


데이비드 다그

"소말리아에는 기반시설이나 보건시설 등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회 불안정 때문에 외국원조단체의 진입이 매우 어렵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여기 와서 이 사람들에게 희망과 생명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퍼레이션 블레싱의 도움으로 휴메디카는 엘 와크에 안정적인 보건시설을 만드는 초기단계에 있습니다

마을의 중요한 보건소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또 오퍼레이션 블레싱은 전 세계 각지의 의사들을 이곳으로 보내도록 도와 이 마을에 의료활동을 펼치게 합니다


마르쿠스 쾰러 / 휴메디카

"오퍼레이션 블레싱과 함께 일하게 되어 정말로 축복입니다

저는 오퍼레이션 블레싱과 인도네시아, 니제르에서도 동역했습니다

그것은 항상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우리가 오퍼레이션 블레싱의 기반시설을 이용하고 다른 곳에서는 이들이 우리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퍼레이션 블레싱은 앞으로 몇 주 동안 2,000개의 모기장을 더 배포할 계획입니다

그것에 대해 엘 와크 주민들은 고마워합니다

국내사정은 계속 불안하지만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와서 도와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압디 / 엘 와크 주민

"여러분이 와서 모기장을 나눠주고 복지에 신경을 써줘서 매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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