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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전례없는' 인권 위기에 봉착한 케냐

1807등록 200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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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의 이 묘지에 두 살 반의 소녀 메리가 잠들어 있습니다

메리는 최근 케냐를 휩쓸며 혼란에 빠뜨린 폭력사태에 희생됐습니다

라이벌 부족의 폭도들이 동네에 들이닥쳤을 때 아이의 어머니는 목숨을 구하기 위해 도망가야 했습니다


서두느라 막내만 데려갔는데 판잣집으로 돌아와 보니 메리가 침대 위에서 죽어 있었습니다

폭력사태로 메리의 어머니와 같은 많은 사람이 여러 번 피난을 가야 했습니다


집이 파괴된 경우도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큰 도시에 모여들어 경기장, 경찰서, 교회에 대피합니다


이 수용소에는 어린이들이 가득합니다

가족과 헤어진 어린이들도 있고 가족을 다시 못 만날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끔찍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소지품을 일부라도 가지고 대피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구호단체 '오퍼레이션 블레싱'은 케냐의 오지에서 피해자들을 돕습니다

이들은 모든 것을 잃었고 위험을 피해 도망갈 여력조차 없습니다

농작물과 생계수단이 파괴되어 식량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들은 수천 명에게 두 달 치의 식량을 제공합니다

또한 '휴메디카'와 연계하여 절실히 필요한 의료봉사도 합니다

케냐의 분열의 뿌리가 매우 깊기 때문에 이들은 덴마크 단체인 국제 구호 서비스와 연계하여 치료와 위로의 사역을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상처와 회복에 대해 상담해주는데 지역 교회들을 통해 운영됩니다


앤 음부가 / 치유 상담자

"저희가 하는 상담 사역은 케냐인들을 위기에서 회복시키려는 거예요

왜냐하면 많은 사람이 이 상황을 통해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에요

그들은 사람들이 살해되는 것을 목격했고 가족이 살해되는 것을 경험했어요"

 

크리스천 상담자 팀이 희생자들의 끔찍한 이야기를 경청하며 성경에 기반을 둔 상담 기법으로 희망을 줍니다


앤더스 자콥센 / 국제 구호 서비스 덴마크 총무

"교회가 상처치유 상담 기법을 가지고 이 나라를 치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깊은 상처와 원망으로 무너질 것입니다"


케냐가 회복되려면 가야 할 길이 멉니다

그 동안 희생자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줄 것이며 메리의 가족을 비롯한 케냐의 치유에 교회가 전면에 나서도록 도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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