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아랍의 봄에 드리운 그림자

553등록 2012-12-24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마이클 유세프 박사는 애틀랜타 사도의 교회의 목사입니다. 1977년에 미국으로 건너온
이집트인이기도 하죠. 최근 리 웹과 만나 카이로에서 일어난 일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리포트◀

박사님의 새 헌법에 대한 주된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마이클 유세프 / 사도의 교회
“재앙입니다. 아랍의 봄이 있었던 것 같았지만 지금은 어둠의 시대입니다. 빙하기 같아요, 봄이 아닙니다. 변경된 모든 조항을 읽어봤어요. 소수자와 여성, 노동자의 모든 권리를 완전히 없앴습니다. 현대 사회로의 진보가 아닌 어둠의 시대로 돌아갔어요. 비극적인 문서입니다.”

이집트 내의 많은 기독교인과 접촉하고 계실 텐데요, 그들은 어떤 점에 대해 이야기하던가요?

마이클 유세프
“이 법안이 통과한다면 실제로 일어날 결과에 대해 완전히 겁에 질려 있어요. 그들 중 한 사람이, 기독교 지도자인데요.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투표로 통과하지 못하면 그들은 조작할 겁니다. 지켜보세요, 조작할 거에요. 그리고 통과했다고 말하겠죠. 무르시 대통령은 완벽한 독재 정권에 자신을 팔아넘기고 헌법에 근거해 어떤 일이든 하며 때로는 그 이상의 일도 할 겁니다. 아무런 책임 없이요.”

오바마 정부는 무슬림 형제단과 무르시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는데요. 이들은 지금 궁지에 몰린 걸까요 아니면 무르시 대통령이 한 일을 지지하는 걸까요?

마이클 유세프
“그들은 이 모든 문제를 만든 장본인들이에요. 오바마 대통령이 카이로 연설을 했을 때 무슬림 형제단은 불법 단체였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자를 설득해 그들을 초대했고 가장 앞줄에서 연설을 들었습니다. 그 결과로 이런 말이 퍼졌죠. 우리는 미국의 대통령이 선택했다고요. 그리고 무슬림 형제단은 대담해졌고 지금과 같은 일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한 가닥 희망이 있다면 무슬림 형제단이 너무 과했고 몇 년 동안 교도소를 드나들었던 이들을 불쌍히 여기던 사람들이 이제 이들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겁니다.”

이 일로 정부가 놀랐을까요? 무르시 대통령과 형제단에게 비공식적인 경로로 수위를 낮추라고 말했을까요?

마이클 유세프
“무슬림 형제단과 백악관 사이의 영향력은 4년 전, 시작될 때부터 막대했어요. 비공식적 또는 공식적인 통로 같은 건 없습니다. 무슬림 형제단과 백악관은 끈끈한 협력체제를 갖추고 있죠.”

이집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대중이 이를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 언론에 어떤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마이클 유세프
“복음의 전도자로서 분노해서는 안 되겠지만 제 인생에서 몇 번쯤은 서구 언론의 비겁함에 분노했습니다. 진실을 보도하지 않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두 보도하지 않았어요. 베일을 쓴 선한 무슬림들, 베일을 쓰지 않은 이들이 대통령궁 앞에 서서 총에 맞고 찔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4백 명이 다쳤어요. 많은 교회들이 문을 열고 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구 언론은 비겁하게도 진실을 보도하지 않았고요. 오늘은 아주 슬픈 날입니다. 이 일의 결과는 비극적일 수밖에 없어요.”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