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크레그니스는 브라질 신학생과 목회자를 위한 훈련 자료를 편집합니다

그런데 요즘 그는 자신의 예산을 삭감하고 있으며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커트 크레그니스 / 월드벤처 선교사

"저희 자신을 위한 물건을 덜 사고 식료품 같은 기본적인 것만 구입해요"

브라질에서 달러의 가치가 2003년에 비해 50퍼센트 감소되었기 때문입니다

크레그니스가 새로 구입한 차는 14년 된 중고차입니다

그와 아내는 은퇴 자금 저축을 줄였고 개인 자금으로 사역 비용을 충당합니다

데이비드 스티버슨 / 국제 선교 위원회

"달러화의 가치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요"

데이비드 스티버슨은 미국 남 침례교의 선교 자금 3억 달러를 관리합니다

세계 곳곳의 선교사들이 달러화 약세로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데이비드 스티버슨 / 국제 선교 위원회

"저희의 모든 예산과 후원금은 미 달러로 들어옵니다"

달러화의 가치가 7년 동안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간은 하락을 중지했고 어떤 시장 관측자들은 최소한 당분간은 최저점을 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미 예산이 삭감된 선교사들에게는 회복의 길이 너무 힘듭니다

유로화가 선교사들에게 최대의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로화를 유럽에서만 쓰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도 유로화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2000년에서 2008년 사이에 달러화의 가치가 유로화에 비해 절반이 됐습니다

그래서 많은 선교사는 구매력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존 브래디 / 미국 남 침례교 선교회

"사람들의 삶에 큰 혼란이 일어났어요

돈의 가치가 달라졌다는 사실에 직면해야 했죠"

존 브래디는 북 아프리카와 중동의 남 침례교 선교사들을 감독합니다

2003년 이래로 이곳의 선교사들은 구매력을 35퍼센트 상실했습니다

그래서 절반 정도의 선교사들은 더 값싼 주거지를 찾아야 합니다

존 브래디 / 미국 남 침례교 선교회

"선교사들이 이사 가서 다시 정착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 하던 사역을 못 하고 있죠

그것은 시간과 정서적 에너지를 소비시키고 하려고 했던 많은 사역을 저해하죠"

미국 경제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간 선교 헌금은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들의 사역 비용 증가를 상쇄할 만큼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남 침례교에서는 추가로 30만 달러가 작년에 남 침례교 최대의 선교 헌금인 로티 문 기념 헌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럼에도 현상유지를 하려면 천8백만 달러가 더 필요합니다

세계 곳곳에 식량과 구호물자를 보내는 미국 사역단체들도 큰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식량가격 급등으로 월드 비전은 금년에 50만 명에 대한 공급을 중단할지 모릅니다

그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배고픈 어린이들입니다

밥 자크리츠 / 월드 비전

"먹을 것이 충분하지 않을 때 최대 문제는 성장이 저해된다는 것입니다

가령 어떤 아이가 다섯 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열 살일 수 있죠"

월드 비전은 식량위기가 진정되는 데 최소 2년이 걸릴 것으로 추산합니다

그것은 생명과 생계를  모두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물가 문제는 연료 가격의 상승입니다

오퍼레이션 블레싱의 경우 금년에 백만 달러를 더 들여야 빈곤한 지역에 식량을 배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답은 무엇일까요?

많은 선교사는 이것으로 실질적 임금 삭감을 당하여 개인 예산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어떤 선교사는 사역 비용까지 줄여야 합니다

데이비드 스티버슨

"현지의 선교사들이 임대료를 내고 나면 현지 돈으로 환전하여 성경과 책자를 살 돈이 별로 남지 않아요"

그러나 돈 문제에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많은 선교사는 영적 삶이 상상할 수 없이 성장해서 재정 문제를 올바른 관점으로 보게 해준다고 말합니다

존 브래디 / 미국 남 침례교 선교회

"다른 무엇보다도 이것이 저희의 생각을 다시 주님께로 돌려서 매일 주님을 의지해야 한다고 고백하게 만들었어요"

커트 크레그니스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저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