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소가 오마르 알 바시르의 다르푸르 범죄행위 재판 의향을 밝힌 몇 시간 후부터 이미 반발은 시작됐습니다
피해자들을 돕던 최소 13개의 구호단체가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는 심각할 수 있습니다
캐서린 브랙 / UN 차관보
"한 NGO의 현지인 직원 여러 명이 체포됐고 외국 NGO들에 대한 학대가 보고되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다르푸르와 수단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약 30개의 구호단체가 다르푸르에서 5백여만 명을 돕고 있습니다
그들은 깨끗한 물, 식량, 의약품과 의료지원, 숙소, 교통편을 제공합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영장이 발부된 날 바시르를 만났습니다
그레이엄 목사가 운영하는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수단 남부에서 사역합니다
이 단체는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다른 단체들을 내쫓은 결정에 분노합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그들은 소환을 받고 24시간 내에 떠나라는 명령을 들었어요
슬픈 것은 내일 아침부터 당장 다르푸르 주민이 도움을 못 받는다는 거죠
그들을 돕던 사람들이 도우러 갈 수 없으니까요"
그레이엄 목사는 재판소가 영장을 발부한 결정에 대해서도 회의적입니다
그는 바시르가 나쁜 사람이지만 다른 방안은 더 심각할 수 있다 말합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바시르 정부 내에 바시르보다 과격한 인물들이 있어요
바시르를 제거한다면 더 나쁜 인물이 정권을 잡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죠
그것은 우리가 모두 두려워하는 거예요"
다르푸르만이 아니라 남 수단도 두려워합니다
바시르 정부는 2005년 평화협정 전까지 남부와 맹렬히 싸웠습니다
그레이엄 목사는 바시르가 약해지면 그 평화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전반적 평화 협정이 깨져서 과거의 내전으로 돌아갈까 봐 우려돼요
지난 내전으로 250만 명이 죽었어요
한 사람 때문에 온 나라가 내전에 빠진다면 비극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