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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말리

569등록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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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알카에다가 아프리카 북부 지역에서 득세하고 있습니다. 특히 말리가 그렇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프랑스와 아프리카 군대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게리 래인이 디아발리를 찾아 파괴와 공포의 현장을 직접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말리 북부지역에서 1년도 더 넘게, 이슬람 반군과 정부군이 싸우고 있습니다. 일부 해방된 지역은 회복하기 시작했지만 전쟁의 여파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마을 주민이자 무슬림인 75세의 아담 디알로는 반군의 총격 때문에 얼마나 놀랐었는지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런 공포는 처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반군은 마을 주민들에게 이슬람법을 시행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이었습니다. 엄청난 거짓말이었죠. 그들이 한 일은 마약 판매 뿐이었습니다.

아담 디알로 / 마을 주민
"네, 그리고 마약 밀매를 훈련시켰어요."

성공적으로 마약을 판매하는 법을 훈련시켰다고요. 샤리아법에 찬성하십니까? 샤리아법 시행을 원하세요? 누가 물건을 훔쳐가면 그 사람의 손목을 자르는데 찬성하세요?

아담 디알로
"손목을 자르다니요. 그건 꾸란다운 일이 아닙니다."

디아발리 북부의 이 마을 주민들은 이슬람주이자를 전혀 반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그곳에서 떠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1월, 프랑스군이 도착해 마을을 해방했을 때, 고마워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남아 있습니다.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 남성은 이슬람 반군이 그를 납치해 손과 발을 묶어서 고기를 바베큐할때처럼 막대기에 매달았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말리군이 그를 구출했습니다. 반군은 라세니 칸다코의 남동생을 총으로 쏴 살해했습니다. 격렬한 싸움으로 남동생의 시신을 묘지에 옮길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라세니가 남동생을 묻은 창고를 보여줬습니다. 그의 가족은 여전히 슬퍼합니다. 그의 자녀 라지와 하지는 아버지 없이 자라게 될 것입니다. 사연은 모두 비슷합니다. 이 두 소녀는 남동생 아마두를 추억합니다. 소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가족들이 설명합니다.

아마두의 가족
"아침 식사가 끝나고 6시반쯤 총성이 들렸어요. 그리고 반군의 로켓추진식 수류탄이 우리 담장을 뚫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침실 문을 박살냈어요. 아마두는 벽을 등지고
잠들어 있었습니다."

로켓이 남긴 것입니다. 로켓이 들어와 이곳을 부수고 파편이 작은 소년을 죽였습니다. 12살 쿰바는 살아남았습니다. 파편에 찢겨 붕대로 감싼 무릎을 보여줍니다. 아마두의 이모, 파트마는 금도 은도 그녀의 조카를 대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파트마 다시시 / 아마두의 이모
"사랑스러운 아이였어요. 조용하고 공손했습니다. 매일 아침 저를 반겨주던 그 아이가 그립습니다. 제게 와서, '이모,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었어요. 그 애가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절대 잊지 못할거에요."

아마두의 가족이나 다른 이들이 내전의 여파를 이기기 위해 싸우는 동안 도움의 손길이 나타났습니다. 오퍼레이션 블레싱이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거나 부상당하고 집이 파괴당한 이들에게 쌀과 모기장을 가져왔습니다. 아마두의 이모 파트마를 포함해 이들 모두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파트마 다시시
"전 도와주러 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울었어요. 많은 이들이 우리의 상실에 대해 알았지만 도와주러 온건 당신들이 처음입니다."

기독교인들이 도움을 줬을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절망의 부르짖음에 응답했습니다. 복음선교교회의 진 긴두 목사와 성도들은 반군이 처음 도착했을 때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이들은 이슬람 반군이 북부 도시의 기독교인과 교회를 표적삼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진 긴두 목사
"우리는 기도하기 시작했고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셨어요. 우리 교인들 모두 해를 입지 않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를 돌보셨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 분을 신뢰합니다."

말리인들은 여전히 도움이 절실합니다. 하지만 삶을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공급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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