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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순종으로

690등록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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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님을 따르겠다는 당신의 결정으로 가족에게 버림받고 살해 대상이 된다고 상상해보세요. 다음 소식의 이 남성에게 실제 일어난 일입니다. 에프렘 그레이엄이 전해 드립니다. 사랑의 능력이 벽을 허물고 사랑하는 가족과 재결합하게 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일어난 일로 캐나다 순교자의 소리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리포트◀
압두와 그의 아버지 술레만이 함께 기도하며 성경을 공부합니다. 두 사람이 20년 가까이 서로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적이라고 불릴 만한 일입니다. 사실, 압두의 아버지가 압두를 죽이려고 한 적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16살의 압두가 이슬람을 떠나 예수님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이 청년의 신앙의 여정은 예기치 않은 방문으로 시작됐습니다.

압두
"자고 있었는데 주님께서 절 깨웠어요. 꿈 같았어요, 계시였죠."

압두는 성경을 빌려 읽고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그의 결정은 가족을 화나게 했습니다. 무슬림 공동체 내에서 이슬람을 떠난다는 일은 수치였기 때문입니다.

술레만
"아들이 가져온 신앙이 뭔지 몰랐어요. 우리는 이슬람 근본주의였고 화가 났었죠. 그래서 그를 반대했습니다. 우리의 이웃이 그가 해로운 외국 신앙을 가져왔다며 그를 공격하고 받아들이지 말라고 말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 세미라 역시 아들이 기독교인이 됐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매우 분개했습니다.

세미라
"정말 마음 깊이 슬펐었어요. 아들을 잃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우리가 죽으면 함께 묻힐 수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당시에는 정말 큰 슬픔이었습니다."

마을 지도자들은 청년들 한 무리를 시켜 압두를 공격하게 해서 겁주려고 했습니다.

압두
"학교에 걸어가는데 길에서 그들을 만났어요. 저를 심하게 때렸고 아프게 했어요. 이것이 내 최종 결정이냐고 물어봤어요. 계속해서 기독교인이 되겠다고 하면 죽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압두는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았고 그의 아버지는 너무 화가 나 압두의 목숨을 거두려고 했습니다.

술레만
"압두를 집 밖으로 쫓아냈어요. 이웃들을 거스르고 싶지 않았거든요. 마을에 다른 걸 들여왔으니까 쫓아냈고 아들은 다른 마을로 갔습니다."

가족에게 추방당한 시간 동안, 압두는 한 교회에서 경비로 일했고 그의 신앙은 크게 성장했습니다. 백 권 이상의 기독교 서적을 읽었고 무슬림이었던 기독교인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압두의 어머니가 그를 몹시 그리워했고 떨어져 산 지 수년 만에, 몰래 아들을 찾아왔습니다.

세미라
"그 6년 동안, 아들이 술을 마시거나 나쁜 일을 하지 않았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마을에 있는 아들의 친구였던 아이들은 그런 행동들을 했죠. 그래서 비밀리에 아들을 만나기로 했어요."

아들의 삶에 일어난 변화에 감동한 세미라는 그리스도를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녀 역시 이슬람을 떠나 예수님을 따르기까지 10년이 걸렸습니다.

세미라
"아들의 신앙이 진실하고 옳다는 것을 믿었어요. 하지만 남편이라는 큰 문제가 있었죠. 그래도 예수님을 따르기로 했고 남편 역시 그리스도에게 데려오려고 노력했습니다."

압두
"우리는 아버지를 향한 사랑과 우리의 성격 변화를 보여줬어요. 그것이 아버지에게 영향을 끼쳤죠."

1년 후, 하나님의 큰 사랑 아래 술레만의 마음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이제 그와 나머지 가족들 40여 명 모두가 기독교인입니다. 가족 소유의 땅에 있는 이 오두막은 예배처소이자 복음을 듣는 장소입니다.

압두
"우리 가족이 주님께 와서 정말 기뻐요. 하지만 저를 흥분하게 만드는 더 큰 일은 제가 자란 집 근처의 이 장소가 교회로 쓰인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와서 기도하고 주님께 삶을 드립니다."

술레만은, 그와 가족들이 신앙 때문에 핍박을 당하지만 이슬람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고 주님과 영원만을 바라본다고 말했습니다.

술레만
"근본주의자들이 우리에게 최악의 일을 할 수 있어요. 그들의 최후 선택은 우리를 죽이는 거겠죠. 그들이 우리를 죽이더라도 상관없어요. 믿는 이들이 우리를 묻어주겠죠. 우리는 주님이 없는 곳에서 사느니 주님과 함께 사는 게 좋습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은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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