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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당하는 아프리카 교회

674등록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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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로운 폭력사태가 일어난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인이 기도를 요청합니다. 부활절 기간의 공격으로 80여 명이 사망했고 4천여 명이 추방됐습니다. 부활절 이후로는 최소 19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당했습니다. 동아프리카의 기독교인은 지난 부활절을 평화롭고 안전하게 보내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케냐와 탄자니아의 무슬림 극단주의자가 휴일에 교회를 공격하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이번 위협은 위협으로만 끝났지만 이 나라의 기독교인들은 올해에도 계속 공격당했습니다. 나이로비에서 개리 레인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소말리아 테러 단체 알 샤바브와 연계된 반군이 동아프리카 기독교인을 향해 위협을 가했습니다. 이 단체는 자신들을 '무슬림 부활'이라고 지칭했습니다. 단체는 2월 17일에 벌어진 에바리스트 무시 신부의 암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무시 신부는 잔지바르의 성 테레사 성당 바깥의 거리에서 총격 당했습니다. 알 샤바브와 연계된 이 단체는 케냐의 가리사시에서 살해당한 소말리아의 아브디 웰리 목사의 죽음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무슬림 부활은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다. 리는 집과 교회를 불태울 것이다. 우리는 아직 끝내지 않았다. 부활절에 일어날 재앙에 대비하라.'

잔지바르 섬, 키앙가의 실로암 교회를 포함해 탄자니아와 케냐에서 수십 개의 교회가 공격당했습니다. 무슬림 반군은 가톨릭 신부 무시를 살해한 이틀 뒤, 2월 19일에도 교회를 불태웠습니다.

엘리야 이스라엘 목사 / 실로암 교회
"그들이 이곳에 있던 플라스틱 의자를 모두 모아 제단 앞에 놓았어요. 의자에 가솔린을 붓고 불을 질렀습니다."

그들이 왜 교회를 없애고 싶어했을까요?

엘리야 이스라엘 목사 / 실로암 교회
"교회가 더는 숨지 않고 공공장소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그들은 기독교인을 원하지 않아요."

교회가 파괴로 고통당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1년 11월에 군중들이 큰 망치를 휘둘러 교회 벽을 무너트렸습니다. 이스라엘 목사는 무슬림 극단주의자가 교회를 몰아내는데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야 이스라엘 목사 / 실로암 교회
"이곳에 건물이 없어도 우리 기독교인들은 맨바닥에서 계속 예배를 드릴 거에요.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될 때까지 이곳에 남아있을 겁니다."

이웃의 케냐에서는 제레미야 키보비 주교가 그의 교회 성도들이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활절 주일에는 나이로비 근처의 교회 건물을 무장 경찰이 지켰습니다.

제레미야 키보비 주교 / 케냐
"지난 2년간 케냐에서 일어난 일들로 교회는 겁먹은 상태입니다. 너를 향하는 그 어떤 무기도 이겨낼 것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또 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자는 겸손히 기도하며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땅을 회복시킬 것입니다. 교회가 기도로 연합할 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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