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무슬림 극단주의자가 종교로 나누어진 나라를 내전으로 몰아넣으려고 합니다. 작년 한 해에만 나이지리아에서 그 어떤 나라에서보다 많은 기독교인이 살해됐습니다. 왜 신앙인들이 표적이 됐는지 이들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게리 래인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런 폭탄 테러 탓에 나이지리아는 기독교인 사망률이 높은 나라로 유명해졌습니다. 작년에는 9백 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테러 단체 보코 하람과 이슬람 반군에게 희생됐습니다.
마크 립도
“이들은 정말 극단적입니다. 무슬림조차 봐주지 않습니다. 무슬림이 기독교인이나 소수자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면 그들조차 이교도라고 부릅니다.”
2013년에는 120명 이상의 나이지리아인이 살해됐고 대부분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레고리 라는 국제 인권 변호사입니다.
그레고리 라 / 인권 변호사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이들이 활동을 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들의 종교를 전파하기 위해 이슬람 정신을 고취하려 합니다.”
폭력의 물결 속에 여러 단체들은 기독교인 보호를 위해 무기를 들었습니다. 엠마누엘 오게베 변호사는 나라가 더 큰 갈등에 빠질 것 같다며 경고했습니다.
엠마누엘 오게베 / 변호사
“나이지리아는 높은 기독교와 무슬림 인구 때문에 지구 상의 그 어떤 나라보다 종교 전쟁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든 요소와 재료가 있습니다.”
오게베는 최근 워싱턴 D.C.에서 활동하는 단체의 지원을 받은 컨퍼런스에서 강연했습니다. 일부 패널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폭력 사태의 책임을 묻기 꺼리는 미국 국무부를 비난했습니다.
에지 에제 일루치에
“그들이 택한 방법은 위험합니다.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며 부정적이고 비합리적입니다. 이런 극단주의자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독교인 말살만이 아닐 것입니다.”
수년 동안, 이슬람 반군은 샤리아법이 시행된 북부 12개 지역의 기독교인에 한해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제는 기독교 다수의 중부와 남부 지역을 공격합니다. 월드 매거진의 기자 민디 벨즈는 이런 방식이 익숙하다고 말했습니다.
민디 벨즈 / 기자
“수단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말리에서도 보았죠. 중동 지역과 북아프리카에서도
그랬습니다. 이런 일들이 점차 확대되면서 테러의 씨앗이 서구권을 향할 것입니다.”
기독교인과 다른 이들을 향한 공격을 멈출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나이지리아의 굿럿 조나단 대통령은 보코 하람의 테러범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스테파노 재단의 설립자, 마크 립도는 사면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 립도
“정부가 테러의 압박에 굴복했다는 말이 나올 겁니다. 가해자들이 학살을 이어가게 할 것입니다. 잘못된 일입니다.”
그레고리 라
“이 문제는 나이지리아를 넘어서 말리와 리비아에 그 근간이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상황이 잘 억제됐지만 국경이 안전하지 않다면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립도는 기독교인들이 기도로 연합할 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립도
“교회 안에 분열이 있습니다. 목소리 없는 자를 대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사람을 바라하며 모든 차이를 버리고 함께 할 때 목소리 없는 자에게 목소리를
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부르심을 받은 바로 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