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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원주민 위한 성경 번역

1607등록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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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무소마 마을에서 누가복음이 봉독됩니다


대니 포스터 / 위클리프 성경 번역회

"어려운 시기를 보낸 저로선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캐나다 출신 언어학자인 대니 포스터는 18명의 탄자니아인과 팀을 결성해 누가복음을 처음으로 번역했습니다


대니 포스터

"그들에게 그건 완전히 최초의 경험이었어요

예수님의 탄생을 그들의 언어로 처음 접하는 거였지요"


무소마의 이 허름한 사무실에서 많은 이가 세계에서 가장 큰 성경 번역 사역 단체인 위클리프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9개의 아프리카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니 포스터

"모든 이가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읽을 권리가 있어요

하나님의 영감을 가슴으로 느끼는 거지요"


하지만 그 작업은 실로 엄청난 도전입니다

먼저 누가복음 1-2장을 쓰는 데 사용하기 위한 알파벳 몇 자를 새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한 번도 글자로 쓰이지 않은 언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니 포스터

"모든 언어학적 조사 후 알파벳을 대조하고 기본적인 문법을 점검하는 데 엄청난 시간을 소모했어요

결국 이 언어들의 글자를 쓸 수 있게 되었지요"


무소마 마을은 탄자니아 북쪽 마라 지역의 중심지입니다

140만 명이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서로 유사한 9개 언어가 이 한 지역에서 사용 중입니다


대니 포스터

"이 언어 간의 상호 유사성을 확실하게 찾아낼 수 있어요

다시 말해 9개로 나누지 않고 한 언어로 작업할 수 있다는 거죠"


영어와 스와힐리 어는 탄자니아의 공용어입니다

하지만 전국에 124개의 부족 언어가 존재합니다

율리우스 루카푸바 목사는 그 중 하나를 말할 줄 압니다


소수 민족어를 쓰는 사람들이 영어나 스와힐리 어를 이해하는 건 어렵다고 말합니다

특히 성경을 읽을 때는 더 그렇습니다
율리우스 루카푸바

"외국어나 마찬가지에요
이해하기 어렵지요"


그것이 다른 9개 소수 민족과 연합해 지난 13개월 동안 계속 번역 작업에 매달린 이유이기도 합니다


알비누스 웨인스 / 위클리프 성경 번역회

"사회 변혁에 맞먹는 거예요

제 주변 사람들도 이제 자신들의 언어로 성경을 처음 접하게 될 겁니다

그들의 삶이 예수님을 통해 감동 받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번역팀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합니다

연관된 단어와 구를 검색해 1차로 번역을 해 줍니다

그것은 실제 언어와 대조 작업을 거칩니다

번역문이 읽을 수 있는 바른 문장인지 확인합니다

이를 위해 번역팀은 모든 마을을 돕니다


알비누스 웨인스

"반응은 굉장히 긍정적이었어요

생전 처음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읽는 거라서 많은 사람이 1차 번역본이라도 복사해 갖고 있기를 원했지요

저희가 지금은 아직 안 된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확인 작업을 마치고 수정도 완벽하게 끝내면 번역의 완성도를 검사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조지 페이튼이 담당하는 그 작업은 성경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문화적 수준도 고려대상입니다


조지 페이튼

"용인되는 단어와 문장으로 교열 작업을 합니다

복음을 읽으며 영광과 존귀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지요"


초점이 단지 성경 번역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클리프 사역회는 문맹 퇴치와 보건 사업도 같이 진행합니다

이 크리스마스 프로젝트가 많은 원주민 부족에게 큰 축복이 되었던 만큼이나 다른 결과도 있었습니다

많은 교파의 연합이 그것인데 현재 28개 교파가 함께 일합니다


힐키아 데야 목사

"함께 일하는 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복음 앞에 연합하는 교회의 모습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거라 믿어요"


대니 포스터 / 위클리프 성경 번역회

"과거에는 신약 성경 번역에만 15-20년이 걸렸어요

이제는 일 년에 1,500절씩 번역하려 계획하고 있어요

7-8년에 신약 번역을 마치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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