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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교회, 용서와 사랑으로

680등록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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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주 동안 이집트 교회는 몇 세기 만에 최악의 공격을 당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폭력을 조장했지만 그 공격은 기독교인의 사랑을 만났습니다. 리스 미첼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냐는 기독교 박해의 중심지에 있습니다. 미냐의 아미르 타드로스 교회입니다. 이집트 전역에서 파괴된 수십 개의 교회 중 하나입니다. 100년 된 이 교회의 내부가 완전히 파괴된 것을 보고 계십니다. 한 이집트인 전문가는 7백 년 만에 벌어진 최악의 폭력 사태라고 말했습니다. 전국적으로 TV 방영됐던 독점 영상입니다. 성소의 내부가 다 타버렸고 제단도 파괴됐습니다. 임시 제단을 교회 바깥에 마련했습니다. 목사는 그곳에서 아침 6시 30분에 예배를 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교회를 복구하려면 그 전에 완전히 허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잣 이브림 / 유엔 인권사무소
"모든 것이 불탔습니다. 사방에 불을 질렀어요. 그 전에 이들은 기독교인의 장소, 자동차, 집과 건물에 표시했어요. X 표시가 된 장소에는 불을 질렀습니다."

공격 대상은 교회만이 아니었습니다. 기독교인의 학교, 자동차, 사업체 등이 파괴됐습니다.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은 기독교인의 사업체를 불태우기 전에 검은색으로 X 표시를 했습니다. 이 기독교 고아원의 파괴는 아마도 가장 충격적일 것입니다. Christ Soldiers라는 콥트 기독교의 고아원입니다. 무슬림 무리들이 몰려와 건물에 불을 질렀고 2백 명의 아이들이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공격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벽에 남겼습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상처를 입혔지만 우리는 용서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모든 일이 선하게 풀릴 것입니다.' 이들은 또 '너의 원수를 사랑하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복음주의 단체들은 여러 차례의 공격으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미냐의 바이블 소사이어티 서점에 남은 것입니다. 아즈잇 근처의 서점도 파괴됐습니다.

이합 타나스 / 바이블 소사이어티
"우리는 지난 130년 동안 일해왔습니다. 우리의 서점은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탄투르 같은 중심 도시의 거리에 있습니다. 바이블 소사이어티 역사상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이 이집트 웹사이트에 의하면, 미냐, 알렉산드리아, 기자, 수에즈 등 이집트 전역에서 60개 이상의 교회가 공격당했습니다. 이 광란은 무슬림 형제단이 교회를 희생양으로 삼으면서 시작됐습니다. 군부가 카이로의 무슬림 형제단 시위 캠프 두 곳을 해산했다는 이유입니다. 이들은 또 모하메드 모르시 축출에 교회가 참여했다며 탓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많은 무슬림 이웃들이 자신들의 편에서 보호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이 일이 무슬림과 기독교의 대립이 아니라 무슬림 형제단의 기독교인 핍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비록 공격 대상이 됐지만 용서로 반응합니다.

이합 타나스 / 바이블 소사이어티
"우리는 이집트의 모든 기독교인처럼 대응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섬기기 위해 이집트에 있습니다. 우리는 기독교인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이집트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그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교회는 중보 기도와 전 세계 교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합 타나스 / 바이블 소사이어티
"이집트에서 일어난 일은 중동에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기독교인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중동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정부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주님께서 정부에 지혜를 주시며 그들이 내리는 모든 결정을 인도해주시길 기도해주세요."

위협 속에 살고 있지만 이들은 단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그들의 건물은 무너졌지만 교회는 계속되며 당신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약속했던 그리스도 안에서의 믿음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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