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이집트 기독교인, 끝없는 고통

824등록 2013-09-30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이집트 남부에서 두 명의 기독교인이 보호비를 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슬림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이 지역의 무슬림들은 기독교인들에게 지즈야를 요구합니다. 이슬람법상의 세금으로 소수 종교인이 무슬림에게 돈을 내도록 합니다. 이번 살인 사건은 이집트 남부의 기독교인이 무슬림 형제단과 모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겪는 위험의 한 예일 뿐입니다. 게리 래인이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미냐의 이집트 기독교인들은 미래를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보복의 위험에도 지난달에 일어난 폭력사태를 제보합니다. 기독교인 운동가 아델 샤픽이 달가의 성모 마리아 수도원을 보여 줍니다. 타버린 수도사의 성스러운 뼈들이 축출된 모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 의해 파괴됐습니다. 고대의 문이 파손됐습니다. 근처의 교회 역시 불에 탔습니다.

아델 샤픽
"기도하러 갈 교회가 없습니다. 아직도 교회를 치우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4개의 교회가 있지만 어디에서도 기도할 수 없습니다."

말라위의 미냐 마을에 있는 이 성공회 교회는 공격당한 130여 개의 교회와 기독교 기관 중 하나입니다. 이스학 사덱 시운다는 교회 경비원입니다. 그는 이슬람 반군에게 제압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학 사덱 시운다
"교회 사방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둘러쌌어요. 최소한 천 명이 교회를 완전히 둘러싸고 무기를 들고 있었어요."

기독교인 자넷 와디는 지난 8월 13일, 이슬람주의자들이 그녀의 집을 공격했던 당시를 설명했습니다. '화염병을 던져서 발코니가 불에 탔어요. 이웃들이 불을 끄려고 했죠. 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어요.' 지난 7월 3일, 이슬람주의자들이 경찰을 쫓아내 정부의 통제 밖이 된 달가에는 2만 명의 기독교인이 삽니다. 모르시 전 대통령이 축출되던 날입니다. 이집트 과도 정부는 경찰서장을 새로이 임명하고 기독교인 보호를 위해 병력을 증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달가와 이집트 남부 지역의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을 향한 새로운 공격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공포 속에 삽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