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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아이티를 향한 두 형제의 도전

1283등록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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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약 135Km 떨어진 북중부 도시 피뇽은 지난 1월 12일의 지진으로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은 곳에서 차로 6시간 정도 떨어져 있지만 3만여 명의 피뇽 주민 역시 똑같은 피해자입니다


제프데 루시안 목사

"포르토프랭스가 재난을 입었다는 뜻은 모든 아이티가 해를 입었다는 뜻이에요

포르토프랭스에 가족이 없는 사람은 없거든요"


제프데 목사는 진동이 멈추자마자 바로 이곳에 달려와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제프데 루시안 목사

"그들의 사랑하는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사람들은 전혀 모른 채 울기 시작했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은 그저 그곳에 가서 이들 가족을 돕는 거였죠"


제프데 목사는 40번 넘게 피뇽에서 이곳까지 와서 식량 공급과 이산가족을 찾는 일을 도왔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의 수도 두 배로 늘었습니다

제시와 둘리스 형제는 지진으로 부모를 잃었습니다


제프데 루시안 목사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이 떠올랐어요

누군가를 축복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진정으로 축복받은 것을 알 수 없다는 거지요"

 

제프데는 그의 나라를 축복했습니다

아이 입양에서부터 그의 아버지가 섬긴 피뇽 외곽 지역 42곳의 교회 성장을 도왔습니다

학교 20곳도 열었습니다


제프데 루시안 목사

"하나님께서 저를 진정으로 도와주셔서 아이티 국민과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들에게 다가가도록 소명을 주신 거지요"


신명기 32장 30절에서 성경은 한 사람이 천 명을 쫓고 두 사람이 만 명을 도망치게 한다고 말합니다

이곳 피뇽에서는 실제로 두 형제가 가난 속에 사는 수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하기 위해 매일 일하고 있습니다

제프데 목사는 그 중 한 명입니다


갈렙 루시안 목사

"이 건물에는 컴퓨터 실이 마련되어 있지요"


그의 동생 갈렙 목사는 미국 유학을 마친 직후인 1993년에 대학을 설립했습니다


갈렙 루시안 목사

"원하면 미국에서 살 수도 있었죠

미국 영주권자예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곳으로 불러 주셨어요"


65명으로 시작한 이 학교의 학생이 지금은 1,400명이 넘고 500명이 장학금을 받습니다

사실 아이티에는 무료 교육이 없습니다


갈렙 루시안 목사

"꿈을 꾸는 데에는 돈이 들지 않는 법이죠

꿈을 꾸려면 크게 꿔야 합니다"


갈렙 목사의 큰 꿈은 2005년 실현되었습니다

최초로 피뇽 시와 학교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 겁니다

현재 약 600명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갈렙 루시안 목사

"매달 계량기를 재고 고지하는 거지요"


하지만 갈렙 목사의 가장 밝은 빛은 피뇽의 미래인 학생들입니다

그는 이곳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옛집을 고아원으로 개조해서 가족을 잃은 수많은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갈렙 루시안 목사

"한 번에 한 마을씩이면 나라를 바꿀 수 있어요

한 번에 한 사람씩 학교를 바꿀 수 있고요

한 가정씩 차례로 사회를 변화할 수 있죠

우리 앞에 놓인 기회라고 생각해요

이곳에 우리가 머무는 이유가 되는 겁니다

계속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어요"


두 형제가 조국을 변화하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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