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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사선 위의 소말리아 기독교인

611등록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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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이 아프리카의 뿔의 무슬림 급진주의자들을 표적 삼았습니다. 나이로비의 한 쇼핑몰에서 일어난 테러로 테러 단체 알샤밥이 세계의 이목을 끈 이후, 미군이 소말리아를 급습했습니다. 급진주의 이슬람 단체가 소말리아를 공포로 몰아넣은 지 수년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 사선 위에 기독교인이 있습니다. 이슬람에서 개종한 이들이 피신한안전 가옥을 독점 취재했습니다. 게리 래인입니다.

▶리포트◀
소말리아의 이슬람 테러 단체 알샤밥과 알카에다가 합세했습니다. 이들은 샤리아법을 원하며 무슬림 국가에서 기독교인을 모두 제거하고 싶어합니다. 구체적인 표적은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입니다. 2008년 9월, 알샤밥의 영상이 인터넷을 휩쓸었습니다. 25세의 국제 구호원 만수르 모하메드를 잔인하게 참수하는 영상이었습니다. 그는 2005년에 기독교로 개종했습니다. 일 년이 지나고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던 한 무슬림 개종자가 알샤밥 반군들에 의해 잠에서 깼습니다. 그의 신분 보호를 위해 압디라는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압디 / 무슬림 개종자
“저의 집을 샅샅이 뒤져 가방에서 성경 몇 장을 발견했어요. 십자가가 그려져 있었죠.”

압디는 잡혀가 구금됐고 고문을 당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했고 무슨 말을 했는지 말씀해주세요.

압디 / 무슬림 개종자
“눈가리개를 한 상태에서 어두운 지하 감옥에 갇혔어요. 나무 몽둥이로 때렸어요. 성경을 어디서 얻었는지 저와 같은 사람이 더 있는지 알고 싶어했어요. 결국 눈가리개를 벗겼을 때 그 방에 있던 시체 3구를 봤죠. 저를 겁주기 위해서 두었던 겁니다.”

그를 고문하던 사람들이 죽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늦은 밤, 압디와 두 명의 감옥 동료는 용기를 내 탈출했습니다.

압디 / 무슬림 개종자
“감시원들이 감옥 문을 잠갔다고 생각했나 봐요. 하지만 잠겨 있지 않았어요. 우리는 문을 열고 담벼락으로 달려가 기어오르기 시작했죠. 감시원들이 우리를 향해 총을 쏘았어요. 동료 한 명이 총에 맞아 죽었지만 저와 다른 한 명은 벽을 넘었죠.”

가족에게 돌아온 압디는 안전 가옥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고문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으로 고통받습니다. 영적으로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압디 / 무슬림 개종자
“이 모든 일을 겪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해요. 이제 영적으로 더 강해졌으니까요. 사람들이 저의 탈출을 위해 기도했고 그들의 기도가 저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소말리아 기독교 지도자들은 인구 천만 명의 이 나라에 200여 명의 기독교인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포지아라고 불리길 원하는, 비밀신자인 이 여성은 이슬람법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처벌과 수치를 당했습니다. 기독교인인 포지아는 여성들은 부르카를 착용하라는 알샤밥의 요구를 따를 수가 없었습니다. 포지아는 얌전하게 옷을 입었지만 얼굴을 전부 가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의 순찰대와 비슷한 알샤밥의 샤리아 경찰이 포지아가 부르카를 입지 않고 공공장소에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포지아
“제가 입고 있는 옷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어요. 제가 벌거벗었다고 말했죠.”

포지아는 공개 태형을 당했습니다. 이 파키스탄 여성이 탈레반에게 당한 처벌과 비슷합니다. 포지아는 30대를 맞았습니다. 그녀는 상처를 입었음에도 조금씩 움직여 집까지 갔습니다.

포지아
“이웃 여자가 저의 집에 와서 상처를 씻어 주었어요. 피가 흘렀고 살이 벗겨졌어요.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포지아는 성경을 소유하는 일이 아주 위험했기 때문에 밤마다 이웃 나라 케냐에서 방송되는 기독교 라디오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포지아는 소말리아의 다른 도시에 사는 기독교인 친구 집에 피신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을 떠났다는 이유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또 다른 소말리아 기독교인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일부는 미국 선교 단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안전 가옥은 무슬림 개종자에게 먹고 잘 공간뿐만 아니라 영적인 유대감과 제자 훈련을 제공합니다. 성숙한 신앙인들이 모임을 이끌고 한 사람당 두 명 이상 받지 않습니다. 안전 가옥은 이 임시 거주자들이 스스로 살아가기 전까지 과도기가 되어줍니다. 바스마는 그녀의 무슬림 남편에게 이혼을 당했을 때 임신 7개월이었습니다. 갈 곳이 없던 그녀는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갔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바스마의 가족이 그녀가 기독교인이 된 것을 알아냈을 때 그녀의 계부가
그녀를 집에서 쫓아냈습니다.

바스마 / 무슬림 개종자
“제가 집안 전체를 오염시킨다며 떠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했어요.”

순교자의 소리의 직원을 만나 안전 가옥에 피신할 때까지 바스마는 그녀의 아기와 길거리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바스마 / 무슬림 개종자
“하나님께 잠을 잘 수 있는 집을 달라고 기도했었어요. 이 집은 정말 좋아요. 예배를 드리는 하나님의 집이죠. 저의 기도에 응답해주셨어요.”

포지아와 소말리아 기독교인은 더 나은 삶을 위해 기도합니다. 알샤밥과 이슬람주의자의 압박에서 자유로워지길 원합니다.

포지아
“소말리아 기독교인이 하나님 나라에 가까운 삶을 살기를 기도해주세요. 이슬람 국가에서의 이 삶의 무게를 견뎌내기를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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