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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소말리아, 수만 명 아사 위기

900등록 20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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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보덴 / UN 인권조정관
“이들이 이동하는 이유는 가뭄으로 가축을 모두 잃었기 때문입니다. 비축한 것도 다 써버렸고 지금 시점에서는 떠나는 것 외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60년 만의 극심한 가뭄은 나라의 중부와 남부 지역에 대규모 식량 부족과 기근을 가져왔습니다. 소말리아는 수년 동안 적은 강수량과 함께 수십 년간 분쟁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소말리아의 영양실조 비율은 세계 최고입니다. 한 아이의 엄마는 간절히 도와달라고 간청합니다.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의 엄마

“즉각적인 인도적 지원의 부재로 우리는 죽어가고 있어요. 유엔은 어디 있습니까? 모슬렘 사회는 어디 있습니까? 우리를 도우러 와주세요. 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세계가 움직여야 합니다.”

 

소말리아의 기근이 너무 심각해서 유엔은 긴급 기금 사용 규칙을 완화했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의 가장 위험한 무장 단체 알샤바브에게 기금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규칙이었습니다.

 

다비드 게르텐슈타인-로스 / 민주주의수호재단
“발표된 기금은 케냐와 이디오피아의 난민 캠프에 지원됩니다. 문제점은 없습니다. 천백만 명이 위협받는
인도적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지원 단체들이 알샤바브에 세금 납부를 강요받거나 원조물자 수송대 운전사를 알샤바브에 뇌물을 줬거나 그들의 편인 사람을 쓰도록 강요 받을까 하는 정책 입안자들의 우려가 단체의 재정을 강화했어요.”

 

세계식량계획은 소말리아가 가장 일하기 위험한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빈번한 납치, 살해 그리고 원조물자 수송대에 대한 공격 때문입니다. 지난 2년 동안 14명의 구호 요원이 사망했습니다. 2년 전에는 모슬렘 반군이 지원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가뭄으로 지원 금지를 철회했습니다.

 

다비드 게르텐슈타인-로스 / 민주주의수호재단
“매주 5천 명의 소말리아인이 알샤바브의 통치 지역을 떠나 에티오피아로 가기 때문에 다시 생각하게 된 거죠. 현재 에티오피아에 천백만 명의 난민이 있습니다. 그리고 케냐에는 30만 명의 소말리아 난민이 있습니다. 알샤바브가 반군 모집과 세력을 얻는데 이용한 것은 그들의 지역을 경쟁자인 과도연방정부보다 잘 통치할 수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가뭄으로 많은 사람이 그 지역을 떠난다는 것은 주장이 거짓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만 명의 소말리아인이 아사했던 1990년대 초 이후 이런 가뭄은 없었습니다.

 

마크 보덴 / UN 인권조정관
“유엔은 지원 수준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 지원을 하고는 있지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충분하지 않아요.”

 

확실히 충분하지 않다고요. 월드비전의 나다니엘 허드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죠. 그는 분쟁과 재앙에 관한 정책 고문입니다. 유엔이 소말리아 5개 지역을 기근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기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월드비전에서는 정확히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나다니엘 허드 / 월드비전
“월드비전은 기독교 국제구호단체로서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향한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을 한가지 예로 들자면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도록 합니다. 댐을 고치고 물을 공급합니다. 또 아동 사역에 집중하는 단체로서 어린이의 필요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입니다. 영양실조에 걸려서 긴급 영양 공급이 필요한 어린이가 있는지 잘 지켜봅니다.”

 

월드비전은 소말리아에서 1992년부터 다양한 인도주의 프로그램을 실행했죠. 하지만 작년에는 알샤바브가 개입해 떠나라고 했습니다. 구호 활동에 방해되나요?

 

나다니엘 허드 / 월드비전
“사실 월드비전은 소말리아에서 그보다 더 오래 일했습니다. 30년이 넘게 일했고 지역 사회와 잘 협력했죠. 우리 자신에 대해서 열려 있었습니다. 비정치적인 기독교 구호단체로 그들의 필요를 섬겼습니다. 언급하신 대로 2010년에 남부 소말리아에서 철수하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북부에서는 계속 일했어요. 최근의 성명으로 사전 대책을 마련하며 안전 상황을 가늠하고 있습니다. 전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어요. 남부에서 일했던 유엔 등을 비롯한 여러 단체와 돌아가도 안전한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얘기했던 것처럼 우리는 도움이 절실한 이들을 섬길 책임이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알샤바브가 소말리아에 기근이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처음에 언급한 대로 월드비전은 기독교 단체입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기사에서 본 것처럼 모슬렘 사회는 어디 있느냐고 말하죠. 기독교 단체가 사막 한가운데서 모슬렘 난민을 돕는 것이 어떤 영향을 남길까요. 서구의 기독교 단체가 자신들을 돕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던가요?

 

나다니엘 허드 / 월드비전
“선뜻 받아들이고 있어요. 모슬렘이 주를 이루는 소말리아에서 30년이 넘게 일해왔어요. 사실 흥미롭게도 알샤바브가 지역을 장악한2005~6년도에 우리가 그곳에서 일하고 있었고 문제가 없었다는 거에요. 우리 자신에 대해 투명하게 일했고 기독교 단체임을 숨기지 않았어요.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월드비전은 신앙 배경과 국적에 상관없이 돕는다는 것입니다. 요점은 누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그 도움을 확실히 제공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생명을 구하는 일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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