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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총선, 이슬람주의로 기울어

629등록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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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이 이집트의 역사적인 총선에서 가장 큰 승자로 떠올랐습니다. 모슬렘형제단의 정당인 자유정의당이 40%의 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의 이슬람화를 밀어붙이고 있는 강경파 근본주의, 살라피스트 누르당이 표의 25%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들은 나라 전역의방송과 모스크에 샤리아가 이집트 법의 기초가 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 이집트 개혁가
“살라피당은 종교로 자신들을 둘러쌌습니다. 그들은 선거 운동을 위한 경제력을 갖췄습니다.”

 

아랍의 봄이 이슬람주의자의 정부 장악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해 온 이웃 이스라엘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에 1979년 평화 조약을 지키도록 촉구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이집트에 조직될 정부가 이스라엘과의 평화 협정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가치 있게 여기기를 바랍니다. 이 지역의 경제 기반과 안보를 위해서 말이죠.”

 

한편, 형제단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가자 지구의 하마스당은 선거 결과를 축하하고 있습니다.

 

존 와기 / 중동 전문가
“하마스가 모슬렘형제단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축하하고 있어요. 모슬렘형제단이 모로코, 리비아, 튀니지아 그리고 이집트를 장악하면 팔레스타인 정권과 팔레스타인인에게 하마스가 더 지지를 얻는다는 의미입니다. 내년 5월에 선거가 예정돼 있죠. 하마스 쪽에서는 유리한 입장이라고 생각하겠죠.”

 

이슬람주의의 승리 가능성으로 이집트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기독교인은 엄격한 이슬람법의 도입을 두려워하게 합니다. 기독교인은 두 번째 승자로 예상되는 세속주의 연합에 투표했습니다.

 

아사마 지르지스 / 기독교인 시위자
“이슬람 정치를 하는 모슬렘형제단이 종교를 치워두기를 요구합니다. 종교는 아주 성스러운 것입니다. 정치는 더러운 게임이고 종교는 그 위에 있습니다.”

 

이슬람주의자의 투표 승리가 기독교인에게는 남아서 동등한 권리를 위해 싸울 것인지 떠날 것인지를 고민하게 합니다.

 

폴 마샬 / 허드슨연구소
“나라를 떠나는 숫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군대에 위협을 받던 사람들이 그렇죠. 하지만 젊은이들 사이에는 권리를 위해 싸울 때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들은 남아서 싸울 것입니다. 세기에 걸쳐 싸워온 교회였고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무바라크 정권의 몰락 이후, 교회와 기독교인 가정이 공격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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