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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이집트 기독교, 박해와 순교 끊이지 않아

1017등록 201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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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에서 게리 래인이 보도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의 사건과는 달리 이집트 기독교인을 절망하게 한 마스페로 대학살입니다. 작년 10월 9일, 일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이집트 기독교인이 카이로에서 아스완 근처 교회의 파괴에 대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매기드 파힘이 그의 아버지 매그디는 쇼브라에서부터 마스페로 광장의 국영 방송국까지 행진에 참여했다고 설명합니다.

 

매기드 파힘
“사건이 일어나거나 교회가 불타고 공격당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누구도 기소되거나 체포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버지를 괴롭혔어요. 공평한 일이 아니니까요. 교회와 이집트 기독교인에게 저지른 일에 대해 누군가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매그디 파힘은 아메리칸 대학 도서관에서 일하다가 은퇴했습니다. 매기드는 그의 아버지가 가끔 가족들을 모아 성경을 읽는 실천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매기드 파힘
“아버지는 매일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고 말했어요. 하나님은 혀가 아닌 우리의 심령으로 찬양받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나의 빛이며 구원이신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합니까. 아버지는 40년 이상을 매일 그 말씀을 적었어요.”


두려움을 모르는 매그디는 만여 명의 기독교인과 적대적인 모슬렘을 지나 마스페로를 향했습니다.


매기드 파힘
“그들은 탱크의 공격을 받았고 곤봉으로 맞았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 사서 매그디는 계속되는 구타에 뇌출혈로 숨졌습니다. 마스페로 사건에서 27명의 기독교인이 사망했습니다. 마이클 투픽을 포함한 14명은 군대의 장갑차에 으스러졌습니다. 매리와 모니라 투픽은 국영 방송으로 마스페로 사건을 지켜보다가 오빠의 죽음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메리는 오빠가 너무 그리워서 밤마다 운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이사의 아버지 아브라함도 사망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집회나 시위를 지지하지 않았지만 마스페로의 기독교인 시위 현장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이사
“아버지는 우리가 사람들 앞이 아닌 주님 앞에서 시위해야 한다고 했어요. 날마다 그렇게 하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봐야 한다고요. 저는 영적인 아버지이자 인생을 이끌어주던 친구를 잃었어요. 유일한 위안은 하나님의 영광과 이집트의 변화를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변화는 쉽게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허드슨 연구소의 새뮤얼 타드로스는 이집트 군대는 전문적이지 않다며 대다수 인구의 기독교인에 대한 편견을 공유하는 징집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 군인이 부대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발언한 충격적인 내용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새뮤얼 타드로스 / 허드슨 연구소
“한 군인이 버스 창문 밖으로 모여든 모슬렘 구경꾼들에게 내가 그의 가슴에 총을 쐈다고 외쳤어요. 그러자 모슬렘 구경꾼들이 손뼉을 쳤고 한 사람은 신의 이름으로 너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죠.”


군중을 향해 장갑차를 운전한 세 명의 군인들은 체포됐습니다. 과실 치사로 다음 달에 선거를 받을 예정 입니다. 타드로스와 기독교인들은 독립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이로의 동굴교회에 모여 기도하는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나라에 평화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마스페로 대학살의 불의와 교회에 대한 계속적인 공격은 이집트 기독교인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미래가 밝지 않다고 말합니다. 새 정부가 군대나 이슬람주의자들의 박해에서 그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필로파티어 신부
“형제단이나 이슬람주의자로부터 교회 파괴나 방화에 대한 건설적인 반응을 본 적이 없어요. 길거리의 유혈 사태에 관심이 없죠. 선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혁명에 대한 배신입니다.”


필로파티어 신부는 마스페로 사건의 목격자입니다. 그는 대부분의 이집트인이 모슬렘 형제단이 내세운 소수의 권리 보호라는 공약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 정교회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냉철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로파티어 신부
“정교회는 순교해왔습니다. 무바라크의 시대에 많은 사람을 잃었고 이제 군사 통치하에서 그렇습니다. 모슬렘 형제단 아래에서 더 많은 순교자가 나올 것입니다.”


매기드 파힘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신앙이 더 견고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마스페로의 비극에도 그는 하나님의 역사를 봅니다.

 

매기드 파힘
“우리와 이집트를 위해 선한 일을 예비하고 계세요. 하지만 대가를 치러야 하고 지금 이런 상황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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