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 이브스는 인도주의 단체 월드비전의 어린이 위기에 대한 정책 자문위원입니다. 영상이 조셉 코니의
아동 학대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프리카 여러 지역의 아이들이 징병과 착취의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스 이브스 / 월드비전
“물론입니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 25만 명의 아이들이 군인입니다. 그 모든 경우가 절대적인 비극입니다. 이 아이들은 무기를 들고 군인으로 이용당할 뿐만 아니라 인간 지뢰 탐지기로 이용됩니다. 그리고 소녀들은 대부분 성 노예로 이용됩니다.”

끔찍합니다 아이들이 경험하게 되는 트라우마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제스 이브스 / 월드비전

"LRA의 경우, 조셉 코니가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일은, 밤에 아이들을 납치하면서 가족이나 친구, 마을에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합니다. 어머니나 아버지, 형제, 자매를 죽이게 하고 너도 이제 우리와 한패라고 말합니다. 너의 가족을 죽였으니 사람들이 널 싫어할 것이다, 우리와 함께해야만 한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거의 3만 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그랬습니다. 특히 LRA가 그랬고요. 이 아이들이 겪고 감당해야 하는 트라우마와 후유증은 정말 비극적입니다. 그들을 데려오는 것과 감정적, 신체적으로 치유하는 종합적인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사진들을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도울 방법은 뭘까요? 회복할 수 있는 건가요?

제스 이브스 / 월드비전
“네, 회복할 수 있습니다. 북부 우간다의 월드비전 지부는 ‘어린이를 위한 전쟁 복구’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90년대 중반부터 이 센터는 만 4천 명의 납치 경험이 있거나 소년병이었던 아이들을 섬겼습니다. 센터에서 아이들은 감정적, 영적, 신체적 치유를 받습니다. 교육을 받고, 일부는 직업 훈련도 받을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용서의 의식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가족과 마을 공동체의 용서 의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용서받을 수 없는 끔찍한 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을 가족들이 환영하고 받아들이며 예수의 사랑과 용서를 이해하게 합니다. 이 의식에서 아이들은 모두 용서받고 미래만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게 하죠.”

강력한 용서의 힘이군요. 상상할 수조차 없습니다. 더 큰 관점에서 이 문제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제스 이브스 / 월드비전
“모두에게 정확한 역할이 있습니다. 1억에 가까운 사람들이 영상을 봤고 사상 최고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관심이 직접적인 행동으로 옮겨지길 바랍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세계의 개발도상국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랍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요. 우리가 선출한 지도자들과 지금처럼 소통하기 쉬운 때가 없었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하든 전화를 하든 그들에게 요청하세요. 이 이슈가 어떤 식으로든 당신에게 영향을 끼치고 당신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에게 페이스북, 트위터 또는 전화로 이 주제에 관해 관심이 있고 미국이 참여하길 원한다고 이야기하세요. 하지만 정부가 다른 곳을 의지할 수만은 없습니다.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참여하고 있는 현장의 프로그램이나 월드비전 같은 단체를 지원하는 것으로도 그 역할을 해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클릭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관심을 직접적인 행동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