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의 이 작은 마을은 사하라 사막 주변의 아프리카 8개 국가를 붙잡은 기아 위기의 극명한 예입니다. 이곳에서 가족들은 농사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곡물을 저장하던 오두막은 가뭄에 말랐고 흉작으로 비어있습니다. 엄마들은 마리아마처럼 가족들을 먹이기 위해 발버둥칩니다. 오늘 그녀는 나무에서 잎사귀를 따고 있습니다.

데니스 브라운 / 세계 식량 계획
“엄마들이 밖으로 나가 아이들을 위해 야생의 음식을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그녀가 매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먹을 음식이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

기관들은 이 지역에 음식을 공급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필요한 기금의 반도 모금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추수 전까지 더 많은 사람들의 식량이 떨어질 것입니다.

데니스 브라운 / 세계 식량 계획
“이 사람들, 이 여성과 아이들은 관심을 받을 필요가 있어요. 그래야 마땅합니다.”

한 살 짜리 나피사는 8파운드밖에 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의 몸무게와 비슷합니다. 이 클리닉에서 다른 수많은 아이들처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몸무게를 재고 영양 상태를 관찰합니다. 팔에 둘린 밴드의 빨간색은 심각한 영양실조를 나타냅니다. 의사들은 매일 더 많은 빨간 밴드를 보고 있습니다. 3백만 명의 아이들이 이미 기아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리고 천8백만 명이 위험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