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은 2003년 3월, 무슬림 반군이 권력을 탈취하고 잔혹하게 기독교인을 공격하면서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그에 대한 보복으로 일부 기독교인 무장 단체가 무슬림을 공격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독교인이 폭력을 폭력으로 갚지는 않습니다. 오픈도어 USA가 비극적으로 가족을 잃은 한 여성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적을 용서하고 사랑하겠다고 합니다.

▶리포트◀
리니 비아니의 남편은 2013년 8월 20일, 방기에서 살해당했습니다.

리니 비아니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누가 문을 두드리며 나오라고 했어요. 우리는 두려웠고 집 안에 있었습니다. 밖에 나갈 수가 없었어요. 그들이 집마다 다니며 문과 창문을 부쉈어요. 남동생이 저보고 앉으라고 하더군요. 저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어제 그를 데려갔을 때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그를 죽였고 시신이 아직도 거기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비명을 질렀죠.”

여섯 아이의 엄마인 리니는 신앙으로 견뎌냅니다.

리니 비아니
“그들을 용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 기독교인은 폭력을 사용하거나 이웃을 죽이지 않아요. 저는 무슬림 지역에 살았었지만 그들은 우리를 받아들였었죠. 하지만 제 남편을 죽인 것도 무슬림입니다. 저는 기독교 신앙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것 외에는 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신실하게 믿음을 지킨다면 기독교인이 무슬림이 되길 바라는 그 사람들이 결국 기독교인이 될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눅 6: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