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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

891등록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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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독교인이 살기에 가장 최악의 장소는 시리아와 이라크입니다. 두 나라의 기독교인들은 살해당하거나 집에서 쫓겨납니다. 수많은 기독교인이 이웃 국가로 피신합니다. 그런 공포에도 일부 기독교인들은 나라에 남아 빛이 되고자 합니다. 모든 위험을 감당한 한 시리아 기독교인 부부의 이야기를 보시겠습니다.

우리는 부흥을 위해 기도했어요. 하나님께서 시리아에 큰일을 행하시리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 가정과 교회를 공격합니다. 심지어 우리의 자녀들을 공격합니다. 그들의 목표는 기독교인이 없는 시리아입니다. 우리나라를 파괴하고 있는 이슬람의 영이 싫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무슬림 이웃 사랑합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강간하고 죽입니다.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나요? 우리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많은 이들이 그분을 알아갑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여전히 지옥에서 사는 것 같다고 말해요.
어느 날 기도하는 가운데 그분의 증인이 되기 위해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하나님께 질문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렇게만 말씀하셨어요. '너의 삶을 내게 줄 수 있니?' 기도하면서 이해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전부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네, 때가 온다면, 예수님을 위해 기꺼이 저를 드리겠어요.'
다음날 기도하면서 다시 한번 무엇을 하길 원하시냐고 하나님께 질문했어요. 이번에는 이렇게 되물으셨죠. '너의 남편의 목숨을 기꺼이 주겠느냐?' 죽음을 각오한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남편과 저는 함께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네'라고 답했습니다.
세 번째 날은 가장 힘들었습니다. 이날에는 하나님께서 아이들의 생명을 기꺼이 포기하겠느냐고 질문하셨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고 무슬림에게 예수님을 전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우리 가족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남편과 저는 함께 금식하며 기도했고 동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주셨습니다. 그분께는 다시 가져갈 자유가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제단 위에 올리겠다고 동의했을 때 아이들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칼을 들 남자들이 우리 집 문을 넘어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요. 그들이 우리에게 나쁜 말을 하고 이슬람으로 개종하라고 강요할 수 있다고요. 하지만 그들이 뭐라고 하던 우리는 그 답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말은 예수님이 그들을 사랑하며 용서하겠다는 말뿐이라고 했어요. 우리가 피를 보게 되더라도 괜찮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건 아주 잠깐뿐이고, 우리는 그저 눈을 감았다가 뜨면 예수님과 함께 있을 거라고 했어요.
자식들에게 이런 말을 하는 저는 좋은 엄마일까요? 또 하나님께서 우리의 안전을 원하신다면 우리는 안전할 거라고 말했어요. 그분께서 다스리신다고요. 유혈 사태와 학살 속에서도 그분께서 우리의 미래를 이어가십니다. 시리아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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