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시리아의 작은 빛

671등록 2015-04-06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당신의 가족을 죽이고, 당신을 노숙자로 만든 사람을 용서하시겠습니까? 한 어린 이라크 난민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용서에 관해 큰 교훈을 남겼습니다. 게리 래인이 이슬람 국가를 용서한 기독교인 소녀와 인터뷰한 기자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미리암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이쌈 나기 기자 / SAT7
"미리암은 이라크 출신의 10살짜리 소녀입니다. 그녀는 카라코시에서 쫓겨나 이르빌의 쇼핑몰에서 살고 있어요. 학교에서는 아주 활발한 학생이고 정말 사랑스러운 미소를 가졌어요.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가끔은 슬프지 않니? 예수님께서 너를 버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니?

미리암
"아니요, 가끔은 우리 집과 카라코시를 떠나온 것 때문에 울기는 해요. 하지만 집을 떠났다고 해서 하나님께 화나지 않았어요. 우리에게 공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미리암에게 형제, 자매가 있었습니까? 카라코시에서는 무슨 일을 했습니까?

이쌈 나기 기자 / SAT7
"미리암에게는 자매가 한 명 있었어요.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가 있었죠. 그들은 아이들을 잘 가르쳤고 미리암은 부모님을 무척 사랑합니다. 미리암에게서 터져 나오는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저 보통의 가정입니다. 이슬람 국가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 이르빌로 온 수백 가정과 같습니다."

미리암이 했던 이야기 중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이쌈 나기 기자 / SAT7
"아이의 목소리와 눈에서 깊은 진실함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인터뷰를 마치고 미리암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더니 '제가 감사해요, 저에게 많은 걸 가르쳐 주셨어요'라고 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가르쳤느냐고 물었더니 가르친 게 아니라 공감해주었다고 대답하더군요. 모든 것을 잃은 이런 상황에 놓인 열 살짜리 소녀가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니 상상이나 해보셨습니까. 그리고 주님을 위해서 노래했어요."

너를 집에서 쫓아내고 어려움을 겪게 한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

미리암
"그들에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시길 구할 거예요."

그러면 너도 용서할 수 있니? 하지만 그건 어려운 일일 텐데, 아니면 너에게는 너를 고통스럽게 한 사람들을 용서하는 일이 쉽니?

미리암
"저는 그들을 죽이지 않을 거예요. 왜 죽여야 하죠? 그저 그들이 우리를 집에서 쫓아낸 게 슬플 뿐이에요. 그들은 왜 그랬을까요?"

이쌈 나기 기자 / SAT7
"이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서구권에서 알아야 해요. 이 아이들 마음속의 작은 빛 한줄기가 계속해서 빛나서 아이들의 생각과 영혼을 지키고 그 빛이 나아가 이들의 사연과 함께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신앙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믿음을 지키고 있습니다."

네가 집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이전보다 더 좋은 집으로 말이야,

미리암
"하나님이 원하신다면요. 우리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요. 그분은 다 알고 계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