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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박해받는 중동 기독교인, 용서를 선택합니다

752등록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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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형, 또는 아버지가 광신도들에게 참살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상상해보세요. 지난 2월, 이슬람 국가가 21명의 이집트 기독교인을 처형했을 때 많은 가족들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그 끔찍한 영상에 전 세계가 격분했지만 그들의 가족은 순교자들이 신앙을 지켰다는 데 기뻐합니다. 그리고 게리 래인이 취재한 바로는 그들은 용서할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마리암 파르하트
"우리 남편이 강건하게 믿음을 지키고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아서 정말 자랑스러워요."

이 놀라운 반응은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150마일 떨어진 아우르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이슬람 국가가 지난 2월에 처형했던 21명의 이집트인을 기립니다. 그들의 사진은 동정녀 마리아 교회의 성소에 눈에 띄게 놓여 있습니다. 이 교회에 13명이 다녔습니다. 순교자의 남은 가족으로는 23살의 마리암 파르하트 등이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가 리비아에서 남편 마락 이브라힘을 처형함으로써 마리암 파르하트는 미망인이 됐습니다. 마리암은 TV에서 그 무자비한 영상을 보고 남편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리암 파르하트
" 처음 이틀간은 정말 슬퍼서 영상을 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영상을 봤을 때 그들이 예수님을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위로가 됐어요."

그래서 마리암과 다른 가족들은 이제 슬프지 않고 기쁘다고 말합니다. 베바위 알 함의 형제 사무엘은 살해당한 이들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베바위 알 함
"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주시도록 항상 기도했어요. 그래서 그들이 영상에서 '예수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말하는 걸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그들이 기독교인으로 죽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정말 위로가 됐어요.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었고 하나님께서 데려가셨습니다."

사무엘의 아내와 아이들은 남편과 아버지 없이 살더라도 믿음은 더 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하디스트를 용서하며 이슬람 국가를 위해서도 기도한다고 합니다.

베바위 알 함
" 저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여셔서 그들이 진리를 알게 되고, 잘못된 일을 한다는 것을 깨닫고 올바른 일을 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죄를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용서하며 그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길 바랍니다."

이집트 기독교인은 그들이 혼자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중동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고통받는 사람들과의 연합과 결속을 보여주기 위한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패트릭 마호니 목사 / Christian Defense Coalition
"전 세계에서 기독교 신앙 때문에 학대당하는 우리의 형제와 자매들과 어떻게 결속력을 다질 수 있을까 생각해봤어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일이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황색 점프 수트가 떠올랐습니다. 마호니 목사와 단체는 #orangejumpsuitcampaign을 시작했습니다. 이 운동은 주황색 스카프, 스웨터 그리고 리본으로 확대됐습니다.

패트릭 마호니 목사 / Christian Defense Coalition
"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고 그들과 함께 한다는 걸 상기시키기 위함입니다. 또 미국과 전 세계 자유주의 국가들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마호니 목사는 반응이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비기독교인도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패트릭 마호니 목사 / Christian Defense Coalition
"한 유대인 랍비는 박해받는 기독교인과 하나됨을 보여주기 위해서 수염을 주황색으로 염색했어요.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빨리 보고 싶네요."

마리암은 미국인들이 주황색 옷을 입은 사진을 보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마리암 파르하트
"주님께서 그들의 사랑이 더 커지게 하시길 바랍니다. 그들의 사랑에 정말 기쁩니다. 우리는 이런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어요."

마호니 목사는 전 세계에서 5분마다 한 명의 기독교인이 신앙 때문에 죽는다고 말했습니다.

패트릭 마호니 목사 / Christian Defense Coalition
"사람들은 기독교인이 겪는 야만적이고 잔혹한 일에 대해 모릅니다. 제가 중동으로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만나러 갔을 때 이라크든, 시리아든, 어디에서든 그들이 청하는 건 단 하나였어요.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직장과 교회에서 주황색 옷을 입는 건 그들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패트릭 마호니 목사 / Christian Defense Coalition
"우리가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중동에서 기독교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걸 알아야 해요. 노벨 평화을 받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작가인 엘리 위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어느 편에 설 것인지 선택해야만 합니다. 침묵은 압제자들만 도울 뿐입니다. 억압당하는 이들을 돕지 못 합니다.'”

마리암이 이슬람 국가로 인해 고통당했거나 아직도 위험에 놓인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마리암 파르하트
"슬퍼하지 말고 울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도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라는 약속을 지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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