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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마리암 이브라힘, 자유를 위하여

664등록 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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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법원이 한 여성의 죽음을 면하게 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녀는 기독교 신앙 때문에 사형 선고를 받고 이슬람을 버린 혐의로 기소당했습니다. 임신 중이던 마리암 이브라힘은 한 살 된 자녀와 교도소 바닥에 쇠사슬에 매인 채로 몇 달을 지내야 했습니다. 에프렘 그레이엄이 마리암을 만나 그녀의 신앙, 자유 그리고 다른 이들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그녀의 싸움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마리암 이브라힘이 무대 가운데에서 미국인 청중에게 그동안의 기도와 그녀의 자유를 위한 시위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일 년 전, 무슬림 지역인 수단에서 마리암은 교도소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단 법원은 그녀에게 태형을 내린 뒤 교수형에 처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기독교인이 되었고 기독교인과 결혼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교도소에서 죽을 거라고 생각하셨습니까?

마리암 이브라힘
“저는 두렵지 않았어요.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어느 때이든지 함께 하니까요.”

이브라힘의 고요한 용기는 강력했습니다. 그녀의 반대편에 앉아있는 저에게 느껴질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그녀는 한 살 된 아이와 함께 교도소에서 5달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둘째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들은 어떤가요?

마리암 이브라힘
“아이들은 잘 있어요. 마야 말고는 건강이나 상태가 괜찮아요. 마야는 교도소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앞으로 건강할지 좀 걱정돼요.”

수단의 교도소에서 지내던 시간을 생각하십니까?

마리암 이브라힘
“교도소에서는 그 무엇도 공정하지 않았어요. 작은 범죄에도 형량은 무거웠고 그럴만한 일도 아니었어요. 특히 여성에게는 전혀 공정하지 못했습니다. 교도소에 기독교인 여성이 많이 있었어요. 무슬림으로서 형을 받았기 때문에 공정하지 못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까?

마리암 이브라힘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많았어요. 특히 엄마들과 함께 있던 아이들이 많이 죽어요.”

그들이 아이들도 죽입니까?

마리암 이브라힘
“의도적으로 아이들을 죽이지는 않지만 상황이나 교도소의 열악한 환경이 아이들을 죽입니다.”

마리암과 그녀의 아이들은 그 가혹한 상황에서 살아남아 남편 다니엘과 재회해 뉴햄프셔의 집으로 떠났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이탈리아에 들러 교황을 알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지켜보며 기도했고 당신이 미국에 가게 돼 기뻐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 중에 알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마리암 이브라힘
“저의 이야기는 정말 길어요. 여러분들이 언론에서 봤던 건 정말 막판에 일어났던 일들이죠.”

그 이야기는 마리암과 그녀의 남편이 직접 전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부부의 반대에 영화를 기획하던 제작자들이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한 기자가 책을 썼습니다. 하지만 마리암은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직접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왜 저였느냐고 질문한 적이 있으십니까?

마리암 이브라힘
“하나님께 왜 저였느냐고 물은 적은 없어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험이라고 받아들였었죠.”

교도소에서의 경험이 당신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마리암 이브라힘
“교도소에서의 경험은 저를 더욱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슬람교에서는 제가 한 일을 기뻐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해요.”

마리암의 용감한 태도는 미국에서 명예롭게 기려졌습니다. 국제 종교인 방송인협회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당신과 가족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마리암 이브라힘
“우리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남편이 취직을 하고 저는 글쓰기를 빨리 마쳐서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평화로우며 건강한 삶을 꿈꾸도록 돕는 거예요. 그게 제가 바라는 전부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을 위해 바라는 거예요.”

수단으로 돌아가시겠습니까?

마리암 이브라힘
“언젠간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수단에 가서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마리암 이브라힘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어요. 그곳에서 제가 할 일이 있다면요. 저는 항상 수단 사람들을 돕기를 꿈꿨어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제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도움을 주는 겁니다.”

하지만 마리암은 언젠가는 박해받는 전 세계의 기독교인을 돕고 싶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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