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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이라크 기독교인을 기억해주세요

687등록 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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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슬람 국가가 이라크 북부의 모술과 니네베를 점령했을 때 십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피난을 떠났습니다. 이제 그들은 이웃 국가인 요르단에서 삶을 다시 세우려고 합니다. 크리스 미첼이 암만에서 전해 드립니다.

아마르와 그의 가족에게 한밤중에 벨이 울렸습니다.

아마르 / 이라크 난민
"그 시간에 벨이 울리다니 이상한 일이었어요. 그리고 교회에 확성기가 있었는데 그 확성기를 통해 이런 소리가 들렸어요. '모두 카라코시를 떠나라 이슬람 국가가 오고 있고 당신을 보호할 이는 아무도 없다.' 그래서 저의 가족,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떠났습니다."

6만여 명이 살던 기독교인 마을의 다른 이들처럼 아마르의 가족도 살기 위해 떠났습니다. 대부분 쿠르드 자치구의 수도인 이르빌로 향했습니다. 일부는 터키 국경 근처의 쿠르드 도시 다후크로 탈출했습니다. 몇 달 후에 요르단의 수도 암만이나 그 주변 마을로 간 이들도 있습니다.

라가드 / 이라크 난민
"지금까지도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다니 믿어지지 않아요. 꿈꾸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평범했어요. 편안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모든 걸이 달라졌어요."

흉악한 목표를 가진 테러리스트에 의해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라가드 / 이라크 난민
"그들은 이라크에 기독교인이 사는 걸 원치 않아요. 그들은 기독교인 모두를 죽이거나 떠나게 하거나 무슬림이 되기를 원해요."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탈출했고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카림 / 이라크 난민
"예수님께서 우리 가족을 구해주시는 기적을 베풀어 주셨어요. 저에게는 아내와 세 딸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슬람 국가로부터 가족을 구하셨어요."

나라 없이 살고 있지만 이 가족은 누구보다 잘 살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의 교구 목사인 영국국교 사제의 도움으로 좋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목사의 이름은 캐넌 앤드류 화이트입니다. 그의 단체는 난민들에게 숙소 등을 마련해 줍니다.

캐넌 앤드류 화이트 목사
"필요를 공급하지만 보호도 필요합니다. 이들은 폭력적인 지역에서 왔어요. 이 반에서 가족을 잃지 않은 아이는 하나도 없을 겁니다."

많은 수의 이라크 기독교인이 이곳 요르단으로 피신했습니다. 학교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모술과 그 근처의 기독교인 마을이나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왔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아이들이 이슬람 국가를 피해 왔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소망을 가져다 줍니다.

캐넌 앤드류 화이트 목사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없어요. 이제는 삶을 다시 세우며 미래를 향한 소망을 가집니다."

트라우마와 심적 고통에도 그들은 믿음을 굳게 지킵니다.

캐넌 앤드류 화이트
"미국과 서구권은 이들에게 아무것도 없지만 동시에 모든 걸 가졌다는 걸 알아야 해요. 그들은 예수님이 실재하시며 그들 삶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아람어로 주기도문을 노래합니다. 가족들은 계속해서 성경을 읽습니다. 주님을 부인하라는 선택을 거부한 이들입니다.

세함 / 이라크 난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었어요. 저는 예수님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그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현재 이들은 유엔과 다른 나라들의 도움을 바라며 교회의 중보 기도를 구합니다.

아마르 / 이라크 난민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우리는 정말 힘든 상황에 놓여있어요. 저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르빌과 이라크, 요르단의 난민 캠프에서 살아요. 생활이 정말 어려워요. 특히 이곳 요르단에서는 일자리가 없어요. 이라크인이 일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요. 그러니까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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