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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에게서 배우는 용서

712등록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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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가 이라크 북부를 장악한 지 1년이 됐습니다. 이슬람 국가는 비인간적이었고 수천 명을 강간하고, 살해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소식을 전해드렸고 경악스러운 소식도 있었는데요. 이를 극복한 기독교인 소녀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소녀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를 감동하게 했었습니다. 게리 래인이 전해 드립니다.

이라크의 2014년 여름은 여느 때와 달랐습니다. 이슬람 국가라고 불리는 무슬림 반군이 모술과 근처 도시를 장악했습니다. 수천 명이 죽었고, 납치당했으며 백만여 명이 쿠르드 자치구로 도망쳤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슬람 국가로 인해 집에서 쫓겨나야만 했던 이라크 기독교인들의 소식을 많이 전해 드렸었습니다. 하지만 화제가 됐던 한 소녀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 소녀를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작년 말, 마르얌이라는 기독교인 소녀가 기자에게 이슬람 국가를 용서한다고 말하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쌈 네기 / 기자
"너를 집에서 쫓아내고 힘들게 만든 사람들에게 어떤 마음이 드니?"

마르얌
"그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예요. 그저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시길 구할 거예요."

수많은 사람이 인터넷을 통해 마르얌의 인터뷰를 봤습니다. 저는 최근 이 11살짜리 소녀와 소녀의 동생 조모로드를 만났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이들의 가족은 최근에 방 2개짜리의 작은 트레일러로 이사했습니다. 이르빌에 있는 기독교인 난민
공동체에 있습니다. 마르얌은 왜 이슬람 국가를 두려워하지 않죠? 마르얌을 카라코시의 집에서 쫓아낸 지하디스트를 용서하는 이유는 뭘까요?

마르얌
"예수님께서 성경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또 용서하라고 하셨어요. 누가 나를 미워하더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예수님은 저의 아버지이시고 저의 창조자이십니다. 그분보다 나은 것은 없어요. 이슬람 국가가 우리를 집에서 쫓아낼 때 예수님의 손길이 함께 해서 우리를 살려주셨어요."

마르얌은 커서 국경없는 의사회에 들어가고 싶어 합니다.

마르얌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사방에 있어요. 하지만 의사에게 갈 돈이 없어서 의사를 만나지 못하고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라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치료해줘야 해요."

마르얌은 성경이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이기 때문에 소중히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마르얌
"성경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야기에요. 그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소망을 가집니다."

이 기독교인 소녀는 큰 집이나 소유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르얌
"하나님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해요. 또 이라크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고 하나님께서 이슬람 국가를 용서하시길 기도합니다."

마르얌의 확고한 믿음과 나이를 뛰어넘는 지혜로운 말의 근원은 무엇인가요?

마르얌
"제가 하는 말은 어쩌다 하는 말이 아니에요. 성령님께로부터 나오는 말이에요. 성령께서 저에게 할 말을 주십니다."

마르얌의 아버지 와리드는 인터넷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딸이 자랑스럽습니다.

와리드 베남
"예수님의 말씀을 전 세계에 전하는 이런 착한 딸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이가 유명해진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평화에 관해 알려서요."

마르얌과 조모로드는 찬송가 부르기를 좋아합니다. 아이들의 어머니 앨리스가 기독교 노래의 가사를 가르쳤습니다.

앨리스 베남
"성령께서 찬양을 사랑하게 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도록 하셨어요. 아이들은 이렇게 예배하는 걸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마르얌은 미국과 전 세계의 기독교인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친구들에게 믿음을 나누라고 조언합니다.

마르얌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요. 우리와 우리의 삶에서 배우기를 바라요. 우리의 삶은 뭔가를 얻고 우리 자신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모든 일을 하길 원해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높여드리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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