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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난민들, 어디로 가야하나

633등록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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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가 이라크 전역을 계속해서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이라크 기독교인이 집을 떠나 도망쳤습니다. 일부는 안전과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또다시 박해받습니다. 종교 난민으로 환영받는 대신 체포돼 감옥에 갇혔습니다. 게리 래인이 보도합니다.

지난해에는 이슬람 국가 출신의 이민자 30만 명이 미국에 받아들여졌습니다. 대부분 더 나은 삶을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슬람 국가를 피해 탈출한 기독교인은 어땠을까요?

마크 아라보 / Minority Humanitarian Foundation
"우리의 국경은 기독교인을 제외한 모두에게 열려 있어요."

마크 아라보는 Minority Humanitarian Foundation의 대변인입니다. 그는 최근 샌디에이고의 오타이 구금 시설 앞에서 이라크 기독교인들과 기도했습니다. 억류된 사람들을 위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미국 이민국이 20명의 칼데아 천주교인들을 억류한지 6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이들은 사전 승인 없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입국을 시도했습니다. 이민국은 보통 계류 중인 억류자에 관해 설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라보는 이민국이 가족들에게 심리를 위한 자료가 불충분하다는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아라보는 가족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크 아라보 / Minority Humanitarian Foundation
"그래서 우리는 시위를 벌이고 기도할 겁니다. 정부와 당국자들이 집단 학살의 피해자들에게 마음을 열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겁니다."

이라크 기독교인 에이머 모시는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의 통역관으로 일했습니다. 미국인을 위해 일했다는 이유로 무슬림 반군이 그의 생명을 위협했습니다. 현재 그는 샌디에이고에 삽니다. 그리고 그의 사촌인 26살의 지아드 메티가 곧 함께 살게 되길 기도합니다. 지아드는 지난 1월에 이민국에 억류됐습니다. 그의 사건은 이번 주 후반에 심리될 예정입니다. 에이머는 그의 사촌이 왜 아직도 억류돼 있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에이머의 설명으로는 그가 이슬람 테러리스트가 아니고 친절한 기독교인이라며 누군가를 다치게 할 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에이머 모시
"지아드는 이 나라에 해가 되거나 위험한 사람이 아니에요. 그가 가족들과 함께 살게 해주세요. 과한 요구가 아닙니다. 그는 젊고, 일할 수 있고, 세금을 낼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 겁니다. 우리 가족은 그를 지원할 수 있어요."

그리고 철야 기도가 시작되기 전에 한 억류자의 어머니가 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 병원에 갈 수 있도록 하루나 이틀 정도 풀어달라고 요청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청은 거부당했습니다. 칼데아 기독교인들은 이민법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이머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 국가의 부상은 미군의 이른 철수 때문이라며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람 국가는 기독교인에게 이슬람으로 개종하거나 나라를 떠나거나 죽으라고 합니다.

에이머 모시
"그들의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우리는 미국에 머물도록 허가받지 못하네요.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마크 아라보 / Minority Humanitarian Foundation
"미국의 상징이 언제부터 자유의 여신상이 아닌 담과 문이 됐습니까? ' 너의 지치고 가난한 자유를 숨쉬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을 나에게 보내다오.' 그들이 바로 기독교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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