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국가가 1년이 넘도록 이라크와 시리아를 휘저으며 살인을 일삼고 세력을 넓혔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에 대해 알지 못 합니다. 조지 토마스가 전해 드립니다.

ISIS, 이슬람 국가는 2014년에 국제 사회에 갑자기 나타나 이라크와 시리아의 대부분 지역을 휩쓸었습니다. 현재 이슬람 국가는 영국 크기만한 지역을 지배하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하디스트 단체입니다. 이슬람 국가는 세력을 확장하면서 혼돈을 가져왔고 가는 곳마다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슬람 국가에 대해 밝혀진 사실에도 아직 의문으로 남아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테러리즘 전문가 로버트 스펜서가 그의 새 책 < The Complete Infidel’s Guide to ISIS>에서 이슬람 국가에 관해 알아야 할 사실과 이들의 공포시대를 어떻게 끝낼 수 있는지 밝혔습니다. 이슬람 국가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과 이 테러 단체의 서구권을 향한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로버트 스펜서
"이슬람 국가가 모술에 입성했을 때 가장 처음 한 일은 아랍어 글자 N을 기독교인의 집 문마다 칠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지즈야를 요구하기 위한 표시였습니다. 지즈야는 세금으로 무슬림의 지배에 굴복한다는 표현으로 바치는 공물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그들이 무슨 일을 할지 알았습니다. 기독교인 대부분은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잡힌 사람들은 이슬람으로 개종하거나 세금을 내고 꾸란과 이슬람법에 근거한 온갖 모욕적인 차별 조항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들은 왜 기독교인을 그렇게 싫어하는 겁니까?

로버트 스펜서
"그들은 예수님이 이슬람을 가르친 무슬림 선지자인데 기독교인이 그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훔쳐서 기독교를 만들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꾸란은 기독교를 반복적으로 맹렬히 비난합니다. 꾸란은 알라가 메시아이고 예수님이 신이라고 믿는 사람은 불신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모든 기독교인은 본질적으로 불신자가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이 죽거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하지 않아요.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았으니 죽음에서 부활하지 않았고 구원자가 아닌 거죠."

그들은 칼리프 제국을 만들기 위해 나타났습니다. 이 선포가 왜 중요하고 기독교인에게는 어떤 의미입니까? 서구권에는 어떤 의미가 됩니까?

로버트 스펜서
"정말 중요한 점입니다. 이슬람 신학에서 칼리프 제국은 무슬림 정통 정부를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무슬림을 끌어들이고 합류하게 하는 겁니다. 하지만 기독교인에게는 아주 불길한 일입니다. 칼리프는 차별이 일상이 되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니까요. 그런 법은 서구권의 압박으로 19세기부터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슬람 국가는 칼리프 제국의 정통성을 주장하며 이를 다시 도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이미 이라크와 시리아에 남아있는 기독교인에게 그런 법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중동을 넘어 로마, 서구 세계를 향한 야심이 그들에게 있습니까?

로버트 스펜서
"그들은 전 세계, 모든 곳을 원합니다. 그들은 나치 같아요. 나치는 멈추어질 때까지 전진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슬람 국가 역시 멈추어질 때까지 전진할 겁니다."

분명 이스라엘도 마찬가지겠죠.

로버트 스펜서
"물론 그렇습니다. 실제로 그들에게는 2020년까지 로마를 점령하고 2022년까지는 이스라엘을 점령하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시리아에서부터 무슬림과 불신자 사이에 대전쟁을 일으키겠다고 합니다."

이슬람 국가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로버트 스펜서
"군사적으로 물리치는 것 외에 대안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보다는 영적인 전쟁이라고 생각해요. 영적으로 이들을 물리쳐야 해요. 그렇게 할 수 있고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슬람 국가는 우리는 당신들이 삶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죽음을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건 이미 패배를 시인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생명의 주관자가 우리 편이시니까요. 생명의 주관자는 절대 죽음이 생명을 이기도록 허락하지 않으실 겁니다. 이들은 철저히 악의 세력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악한 세력이에요. 하지만 자멸의 씨를 뿌릴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