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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한 기독교 난민들

707등록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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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가 1년도 더 전에 이라크 북부를 장악했을 때 수천 명의 기독교인이 목숨을 위해 피난을 떠났습니다. 크리스 미첼이 쿠르드 자치구 이르빌에서 기독교 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슬람 국가는 도시와 마을을 장악하면 기독교인에게 네 가지 선택지를 주었습니다. 떠나거나 남아서 비무슬림 세금을 내거나 이슬람으로 개종하거나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 떠났습니다. 이슬람을 피해 떠난 기독교인들은 대규모 난민 캠프로 피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르빌을 비롯해 쿠르드 자치구 전역에서 피난처를 찾았습니다. 난민들이 예배드리고 있는 한 교회입니다. 이들은 모술과 기독교인 마을 카라코시에서 왔습니다. 대부분 이슬람 국가에 관한 비슷한 사연이 있습니다.

레이스 가넴 / 기독교인 난민
"이슬람 국가가 도시 경계에 검문소를 설치했어요. 그들은 제 머리에 총을 겨누고 주머니에 있는 건 전부 꺼내라고 했어요."

위삼 주브라엘 / 기독교인 난민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우리 사촌을 죽였다고 이웃 사람이 이야기해주었어요. 그들은 우리에게 떠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평범한 삶에서 난민의 삶으로의 전환은 힘들었습니다.

사바 자밀 / 기독교인 난민
"이런 환경에서는 가족이 같이 사는 게 힘들어요. 예를 들어, 작은 아파트를 찾았는데 5~6명만 들어갈 수 있는 거죠. 우리에게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취재팀은 1년 전, 이 목사와 인터뷰했었습니다. 그는 지금도 양떼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부 파디 목사 / 난민 사역자
"8개월 전에 이곳에 왔어요. 모든 자선 단체와 인도주의 단체에 만나러 와달라고 요청했어요. 이런 일을 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씀을 그저 말씀이 아니라 행함으로 보여주셨어요."

이르빌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지만 전기가 나가는 상황에서도 예배는 계속됩니다. 전 세계의 기독교인처럼 성찬식을 감사함으로 기념합니다.

로타 압둘라 모라 / 기독교인 난민
"하나님께서 우리를 카라코시에서 이곳으로 옮기시고 구해주셨어요. 우리에게 신실하게 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신실한 마음을 가져야 해요. 우리가 신실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레이스 가넴 / 기독교인 난민
"저는 기독교인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랐으니까요."

대부분 중보 기도를 부탁합니다.

위삼 주브라엘 / 기독교인 난민
"이라크 기독교인은 세계의 기도를 필요로 합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물리적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가 평화 속에 살며 예수님의 평화를 경험하기를 기도해주세요."

이슬람 국가를 용서한다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10살의 미리암이 예배에 왔습니다. 여전히 어린아이와 같은 그 신앙을 나눕니다.

미리암 / 기독교인 난민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그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상황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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