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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기독교인, 난민 생활 3년차

684등록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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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기독교인과 야지디족은 박해당하고 집을 잃었습니다. 난민 생활 3년 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크리스 미첼이 신자르에 찾아가 ISIS의 잔혹한 행위가 이루어졌던 충격적인 장소들을 취재했습니다.

저는 크리스 미첼입니다. 저는 지금 신자르 바깥에 있습니다. 울타리를 넘어 대규모 공동 묘지가 된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만 묘지가 28개 있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이 살해당했다고 합니다. 야지디족 천오백 명이 살해당했습니다. 대부분 남성이었고 여성과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남자아이에게는 팔을 들어 올리게 해 겨드랑이털이 없으면 죽였습니다. 버마 민병대(FBR)의 데이브 유뱅크와 그의 아들 피트와 함께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들이 친절하게도 이곳으로 안내했습니다. 신자르에서 일어난 일에 관해 취재하다가 데이브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가 했던 놀라운 이야기 중의 하나는 이 희생자가 우리의 딸, 당신의 딸일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참혹한 현장입니다. 이렇게 대규모의 공동묘지는 처음입니다. 이곳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뼈와 옷가지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픕니다. ISIS의 잔혹함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묘지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 이런 장소는 너무나 많았습니다. 신자르에 다녀오셨는데요. 어떤 기분이 들었습니까?

크리스 미첼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말했던 것처럼 저는 그런 대규모 묘지에 직접 가본 적이 없어요. 들어보거나 사진을 본 적은 있죠. 하지만 그곳에 있으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진짜 말 그대로 사람의 뼈가 바닥에 있었어요. 뼈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옷이었습니다. 이들이 ISIS에게 살해당했을 때, 입고 있던 옷이었습니다. 어떤 뼈는 박살이 나 있었어요. 현장을 떠나려고 할 때 목격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버스 여러 대가 왔었다고 해요.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살해당했다고 합니다. ISIS의 사악함과 왜 그들을 막아야 하는지 확실히 일깨워주는 현장이었습니다."

그 장소가 ISIS와 얼마나 가까웠습니까?

크리스 미첼
"아마도 천 야드(대략 9백 미터) 정도 거리였을 겁니다. 그쯤에 있는 장소 두 곳을 방문했었습니다. (저격당할 수도 있는 거리네요) 그렇습니다. 저격당할 수도 있는 거리였죠. 대규모 공동묘지 세 곳을 찾아갔었고 좀 더 멀리까지 갔었습니다. ISIS와 맞닿은 최전선까지 갔었어요. 천 야드 정도 떨어져 있고 저격이 가능한 거리라고 말했었습니다. 박격포 공격도 가능한 거리죠. 또 다른 야지디족 마을인 바시카에도 갔었는데요. 그곳도 박격포 공격
범위 안이었습니다. 우리가 있던 위치에서 2백~3백 야드 떨어진 곳에 박격포탄 2발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전선 방문은 매우 귀한 일이었습니다. 이 싸움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싸움은 쿠르드 자치구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뉴욕의 23번가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올랜도일 수도 있고요. 우리가 지금 현재 직면하고 있는 그런 싸움입니다".

신자르는 여전히 ISIS가 지배 중인가요?

크리스 미첼
"신자르는 2015년 11월에 해방됐습니다. 하지만 제가 갔던 곳이 신자르에서 3마일 떨어진 곳이었는데요. 거기에서 ISIS가 있는 곳까지 거리는 천 야드 정도였습니다. 그러니까 여전히 전선이자 최전선인 거죠. 지금은 모술 공격을 준비 중입니다. 모술은 이라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죠. ISIS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국면이 될 겁니다."

신자르 지역에서 만난 이라크인들은 희망적이었나요?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던가요?

크리스 미첼
"금방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몇 년 또는 수십 년이 걸릴 거라고 생각하죠. 그들은 실제로 새로운 신자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신자르는 완전히 파괴되어 있어요. 2차 대전이라도 일어난 것 같죠. 일부 도시는 융단 폭격을 당했으니까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화면이네요.

크리스 미첼
"네, 그렇습니다. 이 화면은 기독교 난민 캠프입니다. 전 세계 기독교인이 이들의 시련을 알아야 합니다. 이들이 ISIS를 피해 난민이 된 지 3년 차가 되어 갑니다.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라크 북부의 기독교는 앞날을 알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낙담하고 떠나려고 합니다. 2003년에는 이라크에 기독교인이 백만 명 이상 있었습니다. 지금은 2십만 정도가 있습니다. 그들이 떠나기 시작한다면 기독교의 앞 날은 알 수가 없어요. 하지만 희망도 보입니다. 가톨릭 신부와 대화를 나눴는데요. 우리가 이라크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을 방문해 도울 만큼 용기 있는 기독교인이 있던가요? 현장에 기독교 단체가 있습니까?

크리스 미첼
"네, 기독교 단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만났던 단체 중에 사마리아인의 지갑이라는 단체가 있는데요. 난민 캠프에서 의료 지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도 운동을 벌이는 기독교 단체들도 있어요. 중보 기도는 이라크 기독교인들이 항상 부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강건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하죠. 또 하나 중요한 일은 이라크 북부에 있는 기독교인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입니다. 저는 교회가 침묵을 지킬 때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니네베 평야에 기독교인을 비롯한 소수 민족을 위한 안전 구역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있어요. 한 사제는 안전 구역이 있지 않은 한 기독교의 미래는 희박하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두려움에 싸여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해요. 또 기독교를 뿌리 뽑으려는 단체들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뉴욕이나 어느 도시에서든 ISIS의 만행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셨었는데요. 난민들을 이곳에 오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돌보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크리스 미첼
"해결책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에서 들은 바로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ISIS는 끝나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으로 수천 명의 대원들이 숨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들의 이념은 여전하지만 전투 부대로서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구 세계에서 더 많은 테러가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최전선에 다녀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돌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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