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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기도

661등록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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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해의 방법은 기독교인이 사는 그 나라와 문화에 따라서 다릅니다. 북한에서는, 당신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정부가 알아냈다면, 당신과 가족 모두가 강제 노동 수용소에 보내집니다. 파키스탄에서는 기독교를 용인하지만 말할 때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단순히 신앙을 변호하는 것만으로도 구금되고 사형선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말리아에서는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은 살해당할 수 있습니다. 게리 래인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인은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큰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북한은 매년 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로 꼽힙니다. 기독교인임이 발각되면 체포되고, 고문당하고, 죽습니다. 39세의 김은진씨는 그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북한을 탈출한 몇 안 되는 기독교인입니다.

김은진
"우리는 매주 토요일에 만났습니다. 우리 가족은 작은 아파트의 뒷방에서 모였어요. 아주 조용히 해야 했어요. 기도하고 찬양하거나 성경을 읽을 때는 속삭였습니다. 소리를 줄이기 위해 머리를 덮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비밀 신자라는 것을 당국이 알아냈습니다.

김은진
"아버지는 재단사였어요. 경찰이 의심하기 시작했죠. 그들이 아버지의 가게와 옷 속에
도청 장치를 숨겼었다고 생각해요."

1994년, 경찰이 가족의 집을 급습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와 삼촌을 체포했습니다. 두 사람은 6개의 강제 노동 수용소 중 한 곳에 보내졌을 겁니다. 북한 기독교인을 돕는 서울 USA의 에릭 폴리 대표입니다. 이들은 풀려나더라도 계속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습니다.

에릭 폴리 / 서울USA
"기독교인으로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계속 추적을 당하고 친척들은 감시당하며 전화가 도청됩니다."

북한 저 멀리 이슬람 세계, 파키스탄에서는 기독교인에게 언론의 자유가 없습니다. 마호메트나 이슬람에 관해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여겨질 경우 구금되거나 죽을 수 있습니다.

야베드 라프
"모든 기독교 공동체가 파키스탄을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서서 구체적인 일을 한다면, 파키스탄 기독교 공동체에 희망을 줄 것입니다."

지난 30년간, 많은 기독교인이 신성 모독이라는 부당한 죄를 입고 구금됐습니다. 파키스탄 신성모독법의 세 가지 주요 사항입니다. 이슬람 신성 모독, 무슬림 성전 꾸란에 관한 신성 모독, 예언자 마호메트에 관한 신성 모독입니다. 꾸란 신성 모독으로 유죄에 처할 경우 최고형은 종신형입니다. 예언자 마호메트 신성 모독의 최고형은 사형입니다. 마호메트 신성 모독으로 실제 사형에 처한 기독교인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비비 같은 많은 사람들이 교도소에서 수년을 보내며 사건이 상급 법원으로 보내지길 기다립니다. 대부분 이 상급 법원에서 증거 부족으로 풀려납니다. 기독교인 여성 아시아 비비는 4년 반 가까이 수감된 상태입니다. 그녀는 파이살라드 근처 교도소의 좁고 사방이 막힌 작은 감방에 갇혀 있습니다. 사형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시아는 2009년 6월, 무슬림 동료와 말다툼을 벌인 뒤 체포됐습니다. 무슬림 동료는 아시아가 마호메트를 모욕했다고 고발했습니다. 지방 판사는 아시아를 유죄로 판결하고 교수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녀의 사건은 아직 항소 중입니다. 신성모독법을 위반하는 발언을 한 사람은 큰 대가를 치릅니다. 샤바즈 바티는 기독교인이 파키스탄 정부의 장관이었습니다. 그는 아시아 비비의 석방과 신성모독법 폐지를 주장했었습니다.

샤바즈 바티
"저는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내어준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저는 십자가의 의미를 알고 십자가를 따릅니다. 십자가를 위해 죽음을 각오했습니다."

그가 차로 출근하던 중, 극단주의자들 총을 쏴 차 안에서 사망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가 아프리카 전역에 밀려들어 가고 있습니다. 소말리아는 기독교인에게 치명적인 국가 중 하나입니다. 테러 단체 알샤밥은 소말리아에 샤리아법 도입을 원합니다. 단체의 목적은 모든 기독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로 개종한 무슬림은 살해당합니다. 2009년 9월, 알샤밥의 이 영상이 인터넷을 휩쓸었습니다. 25세의 국제 구호원 만수르 모하메드를 잔인하게 참수합니다. 그는 2005년에 기독교로 개종했습니다. 이 무슬림 개종자는 그의 집에서 알샤밥 반군들에 의해 깨어났습니다. 그의 안전을 위해 압디라는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압디 / 무슬림 개종자
“저의 집을 샅샅이 뒤져 가방에서 몇 장의 성경을 발견했어요. 십자가가 그려져 있었죠."

압디는 납치돼 구금됐고 고문당했습니다.

압디 / 무슬림 개종자
“눈가리개를 한 상태에서 어두운 지하 감옥에 갇혔어요. 나무 몽둥이로 때렸어요. 성경을 어디서 얻었는지 저와 같은 사람이 더 있는지 알고 싶어했어요. 결국 눈가리개를 벗겼을 때 그 방에 있던 시체 3구를 봤죠. 저를 겁주기 위해서 두었던 겁니다.”

그를 고문하던 사람들이 죽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늦은 밤, 압디와 감옥 동료 두 명은 용기를 내 탈출했습니다. 이제 그는 가족과 재회해 안전한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고문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으로 고통받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압디 / 무슬림 개종자
“이 모든 일을 겪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해요. 이제 영적으로 더 강해졌으니까요. 사람들이 저의 탈출을 위해 기도했고 그들의 기도가 저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에릭 폴리
"박해받는 교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박해받는 교회와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은 박해로부터 자유로워지길 기도하지 않습니다. 박해 가운데 신실하기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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