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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종교 박해국, 북한 기독교인들의 삶은?

819등록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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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최악의 박해 국가로 선정된 국가의 신앙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게리 래인이 서울USA의 에릭 폴리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북한이 또다시 박해 리스트에 오른 데 전혀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리포트◀
에릭 폴리 / 서울USA
"북한은 정말 다릅니다. 기독교인을 박해하는 다른 나라와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1위일 뿐만 아니라 큰 차이가 있는 1위죠. 북한은 인간 역사에서 기독교 왜곡 위에 세워진 유일한 나라입니다. 바로 주체 사상입니다."

김정은은 그의 아버지나 할아버지보다 나을까요? 상황이 달라졌습니까?

에릭 폴리 / 서울USA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김정은은 김정일보다 더 빨리 자신을 신격화하고 있다는 것이 그 징후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기독교인이 처한 상황은 몇 년 전과 비교해 어떻습니까?

에릭 폴리 / 서울USA
"기독교 활동은 어떤 것이든 불법입니다. 성경을 소유하거나 머리를 숙이는 아주 간단한 일마저 그렇습니다. 지난 몇 년간 목격한 것은, 국경선을 따라 통제가 더 심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북한 내 기독교인을 방문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친척 방문이나 취업 비자를 통해 중국에서 3주간 제자 훈련을 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정말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경선이 전보다 더욱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기독교인의 북한 기독교인에 대한 이해도는 어떤가요?

에릭 폴리 / 서울USA
"미국 기독교인은 그들이 숨어서 쪼그리고 앉아 기적적인 정권 교체나 서구세계로부터의 구출을 기다린다고 오해합니다. 저는 불쌍히 여겨 달라고 말하는 북한 기독교인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우리 사역이 시작될 때, 북한 기독교인에게 그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느냐고 물어봤었습니다. 그들이 놀라더군요. 그들은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가장 큰 오해는, 북한에서 기독교 활동이 멈춰졌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진실은, 북한의 기독교인은 지난 60년간 전진하고 있었습니다. 그 수는 여전히 작지만 그들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북한 기독교인이 죽임을 당하고 강제 수용소에 보내져도 이 폐쇄된 나라에서 복음은 어떻게든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데니스 로드맨과 농구 경기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로드맨이 김정은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셨을 텐데요. 북한의 기독교인도 TV를 통해 그 장면을 시청했을 거로 생각합니다. 선전 목적이 있었으니까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북한의 기독교인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에릭 폴리 / 서울USA
"북한 안팎의 기독교인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북한 내부 또는 중국, 러시아의 북한 기독교인을 말합니다. 제가 대화해 본 그 누구도 그런 방문을 찬성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케네스 배의 가족도 그렇겠죠. 그는 미국 기독교인으로 북한에 억류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로드맨은 김정은에게 케네스 배의 석방을 요청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배의 가족은 분노했습니다. 로드맨이 김정은에게 사적으로라도 이야기했다면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요?

에릭 폴리 / 서울USA
"북한의 역사가 그런 식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은밀하게 개인적으로 호소하게 하죠. 그것이 몇몇 정치범에게 매달리는 이유입니다. 그들에게는 최선의 이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협상 카드 인거죠. 케네스 배를 노동교화형에 처한 이유는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데니스 로드맨이든 빌 리차드슨이든 어떤 정치적 인물이든 개인적으로 요청하길 원하며 바로 그것이 북한에 사람들이
억류되는 이유입니다."

시간이 없지만, 더 묻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북한을 위해 어떻게,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요?

에릭 폴리 / 서울USA
"제가 10년 전, 북한의 지하교회 교인을 처음 만났을 때 했던 질문입니다. 그들에게 얻은 대답은 제가 북한의 지하교회 교인과 사역한 이후 줄곧 듣는 대답인데요.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기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북한을 섬기고 복음화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런 상황을 허락하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목적은 신실함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선교지인 강제 수용소나 지하교회 교인으로서 북한에서 보내는 일상에서나 각자 처한 자리에서 신실하기를 기도해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신실함을 보시고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 우리가 서로에게
힘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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