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 세계에서 종교갈등이 갈수록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퓨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종교로 인한 갈등이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33%인 2백여 개 국가에서 높거나 매우 높은 수준의 종교 관련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20%였던 2007년 중반보다 증가했습니다. 종교갈등은 남북 아메리카를 제외한 모든 주요 국가에서 증가했습니다. 로버트 조지 박사가 함께했습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위원장입니다.
▶리포트◀ 퓨 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에 놀라셨습니까? 종교갈등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로버트 조지 위원장 /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전혀 놀랍지 않았습니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전 세계에 걸쳐 악화 중인 종교 자유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증가하고 있는 종교갈등 추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로버트 조지 위원장 /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외교정책에서 종교 자유를 우선으로 둬야 합니다. 도덕인 개념이 아니라 법적인 문제입니다. 1998에 채택된 국제종교자유법은 미국 정부가 종교 자유를 우선으로 둘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법에 따라 이란과 중국 등의 종교 자유에 반하는 범죄자들을 밝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년 특별 관심 국가로 선정해야 해요. 그렇게 했을 때, 미국 국무부가 그렇게 하면,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어떤 제제가 따라옵니다. 그리고 우리는 과거의 경험으로 그런 제제가 효과 있다는 것을 알고 있죠.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시리아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해볼까요. 시리아 기독교인의 곤경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로버트 조지 위원장 /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회담에서 소수 종교인이 목소리를 내고 정말 변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종교 자유라는 요소를 제외할 수는 없습니다. 시리아는 종교 자유가 침해됐을 뿐만 아니라 내전 중입니다. 사회 갈등이 더하면 경기 침체가 일어나고, 사람들은 폭력적이고 극단적으로 변합니다. 사람들과 공통의 이익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가 포함되죠. 시리아는 정말 슬프고 끔찍한 경우입니다. 박해받는 이들 가운데 기독교인의 또 다른 사건입니다. 수많은 이라크 기독교인은 종교 박해 때문에 시리아로 피신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리아에서 떠나야 합니다. 통제 불능의 상황입니다. 우리는 외교정책에서 종교자유를 우선으로 둬야만 합니다. 우리는 모두 아베디니 목사의 곤경에 대해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베디니 목사와 같은 수많은 사람들, 신앙 때문에 고통과 차별을 당하고, 투옥되거나 심지어 고문당하고 죽임을 당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기독교의 요람입니다. 초기의 기독교인, 유대인들이 중동에 있었습니다. 이방인에게 퍼진 믿음은 중동에서 시작됐습니다. '크리스천'이라는 단어는 안디옥의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에게 처음 사용됐습니다. 고대 공동체입니다."
사이드 아베디니를 언급하셨는데요. 케리 국무장관은 그 문제를 핵 협상에 연결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연관됐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협상에서 언급해야 했을까요?
로버트 조지 위원장 /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심각한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끔찍한 외교적 실수입니다. 종교 자유를 제쳐놓고 핵무기와 테러와 싸우기 위해 희생될 수 있는 문제라고 한다면 아무 진전도 없을 거예요. 이건 하나의 문제입니다. 그런 영역에서 진전을 이루고 싶다면 종교 자유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