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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부·혼돈 상태 튀니지 ... 난민사태까지 발생-노민준 통신원

1041등록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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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튀니지를 연결합니다. 노민준 통신원

 

통:네, 안녕하십니까?

 

아:네, 수고 많으십니다. 튀지니에서 촉발된 시민 혁명이 이집트를 거쳐 중동전역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 튀니지는 약탈과 강도떼들이 기승을 부려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요? 현지 상황 전해주시죠?

 

통:네, 여기는 무정부 상태가 점점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수도 근교에서도 떼 강도단, 약탈, 살인이 지금도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무엇보다 현재 가장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부분이 치안 문제라고요?

 

통:네, 튀니지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인데요 튀니지는 밤이건 낮이건 아무 때나 어디를 가든지 전혀 불편함이 없던 나라입니다.
그것이 깨져 버려서 치안 공백이 너무 심각하니까 지금 수도 안에서도 잘사는 동네 마저 치안 부재 상태여서 다들 전전긍긍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제는 누구나, 아무 단체나 데모를 합니다 아무나 소리 지르고, 경찰이 이제는 그것을 통제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경찰이 쳐다만 봐도 사실 국민들이 떨면서 두려워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지나면서 경찰들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백퍼센트 잃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서민들의 치안을 담당해 줄 경찰이 없습니다.

 

아:그 밖에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무작정 이탈리아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재소자들이어서 주변 국가들도 우려하고 있다면서요?

 

통:이번 사태 때 굉장히 많은 수의 죄수들이 풀려났습니다 도망친 것이죠.
예전 정권에 있던 사람들이 사실은 교도소를 열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지금 전국적으로 많이 흩어져서 굉장히 많은 혼란을 일으키는데 
(이번 상황은)그 중 많은 사람들이 튀니지를 떠나려는 움직임이라는 설이
지금 지배적이죠.
사실 그런 일은 지금까지 계속 있었던 일입니다.
지중해에서는 동력도 없는 배에 수백 명이 타고 가다가 빠져 죽은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다만, 이번 일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탈리아 쪽으로 몰려드니까
이탈리아도 사실, 당황해 하고 이 사람들이 일반인이었으면 문제가 조금 덜하겠지만
숫자도 많은데다가 이 사람들이 범죄자일지도 모른다고하는 이 이유가 지금 광장히 당황하게 만드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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