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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국가비상사태 선포-이도영 통신원

1015등록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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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채널 CGNTV - KT Olleh TV : 556 번 / SK Btv : 604번 / 모바일웹 : m.cgntv.net /

케이블 : 지역SO 전화문의)

 

 

아:선교사 통시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바레인을 연결합니다. 이도영 통신원.
바레인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바레인 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
구체적인 현지 상황 어떻습니까?

 

통:네, 지금 바레인 정세가 상당히 악화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군대가 투입됐고요 사우디군이 전면에 나서서 주동자들을 체포하고 반정부시위대를 해산시키고 있습니다.
바레인에서는 시위대들 끼리 연락을 못 하도록 휴대전화기를 막아놨습니다.
굉장히 많은 사람이 부상을 당하고, 죽고 구급차 소리가 계속 나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비상계엄사태에서 아마 사우디아라비아 군이 3개월간 바레인에 머물 예정입니다.
바레인 치안으로는 사태를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우디군이 3개월 동안 머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네, 이번 시위 진압에서 주목할 점이 사우디아라비아군 병력이 투입 된건데,
중동의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에, 시위 진압을 위해 다른 나라 군대가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통:그렇죠, 바레인이 다른 중동권 나라들의 민주화 운동과 다른 점이 보통 아랍국가들이 수니파로 구성되어 있고 독재국가들이 많은데요
바레인 경우 시아파들이 국민의 70퍼센트입니다. 30퍼센트가 수니파입니다.
이 수니파의 왕족이 정권을 잡고 시아파들을 차별하고 유리한 입장에 있다가 보니까
시아파들이 이 차별에 대해 시위를 하는 것인데, 사우디에도 소수의 시아파들이 있습니다.
바레인의 시아파들이 정권을 잡으면 사우디와 바레인은 가까이 있으니까, 사우디에서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기 때문에 사전에 바레인 시위를 차단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 것입니다.

 

아:현재 바레인 정부는 군병력 지원에 힘입어 반정부군을 단숨에 진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이번 사태,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 되는데요 어떻습니까?

 

통:네 바레인의 특성은 바레인 인구 절반이 외국인이고 개방해서 국제적인 투자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한 달 동안 이런 위기가 계속되니까
지금 바레인 경제가 굉장히 많이 하락하고 외국사람들 같은 경우 불암감을 느끼고 철수하는 사람들이 늘고 바레인 정부에서는 빨리 치안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레인 경제가 무너지고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오니까 바레인 정부는 빨리 문제를 해결하려고 무리수지만 군대를 동원해서 (무력으로 집압하고...)
바레인 같은 경우 30퍼센트의 수니는 정부를 지지하고  70퍼센트 시아파는 정부를 지지하지 않고 있어
갈등이 굉장히 깊어요
민주화 운동이라고 말하기에는 골이 깊습니다.
또 바레인들의 시아파들의 배후에는 이란이 있다고 합니다.

중동에는 사우디와 이란이 주요 지역인데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그런 부분이 확산이 되지 않을까하는 부분에서 굉장히 염려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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