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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이스라엘를 연결합니다. 정예후다 통신원

통: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이스라엘 입니다.

아:네, 수고 많으십니다. 먼저 지난 23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는데요. 현지 분위기와 상황 궁금합니다 전해주시죠?

통:네, 지난 3월 23일 오후 3시경 이스라엘 예루살렘 폭탄 테러가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폭탄은 예루살렘 도심의 국제컨벤션센터 앞 버스 정류장에서 폭발해
59살 여성 한 명이 숨지고 버스 승객 등 40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1㎏ 정도의 폭발물이 든 가방을
정류장 옆 공중전화 부스에 놓아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유대인 일가족 중 5명이 칼에 찔려
살해당하는 참극이 있었습니다.
군 탱크부대 장교이면서 마을 종교학교 랍비인 ‘포겔’ 일가에
한밤중에 테러리스트가 침입하여 포겔 부부와 11살, 3살, 3개월 된 세 아이를
칼로 무참히 살해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 테러까지 더해져 이스라엘 사회에 큰 충격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 이후 이스라엘은 주변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갑니다.
예루살렘 폭탄 테러도 근래에 없던 터여서 더욱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아:네, 이번 테러로 시민들의 불안이 클 것 같은데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죠?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불도저 테러 혹은 인명 살상 등은 있었지만,
예루살렘 내 폭탄 테러는 7년 만에 다시 일어난 일입니다.
러시아 방문길이였던 네타냐후 수상은 이번 테러가 발생하자
러시아 방문을 연기하고 신중하면서도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번 테러가 발생하기 전 이스라엘은 평화협상을 위해 웨스트 뱅크 내 정착촌 주변 검문소를 지속적으로 해체해오고 있던 상황였습니다.
또 정착촌 건설 동결 등의 이유로 우파 성향의 정치인과 종교인들로부터는 반대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기도 했습니다.
평화협상의 이유로 근래 들어 보기 어려울 만큼 양자 간 조용하던 시기였는데,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정예후다통신원입니다. CGNWorld@CGN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