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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루카 금지법' 반발 논란 -이극범 통신원

1483등록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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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채널 CGNTV - KT Olleh TV : 556 번 / SK Btv : 604번 / 모바일웹 : m.cgntv.net / 

케이블 : 지역SO 전화문의)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현재 공공장소에서 부르카 사용 금지법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프랑스를 연결합니다.
이극범 통신원.

 

통: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프랑스입니다.

 

아:네, 프랑스는 공공장소에서 아랍여성들의 전통의상인 부르카나 니캅 착용을 금지해,
파리 시내서 반발과 충돌이 이어졌는데요, 이번 논란에 대한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네, 프랑스에서는 모슬렘들이 공공장소에서
브르카 착용금지법이
지난해 10월에 제정돼 지난 11일부터 실행되었습니다.
브르카는 아랍여성들의 전통의상으로
여인들의 눈만 남기고 전체를 가리고 다니는 것입니다.
법이 시행된 첫날 모슬렘들의 반대 시위가
엘리제 궁과 노트르담 사원 앞에서 있었으며 
슈퍼마켓과 동네 그리고 TGV 기차 안에서도
적발되어 벌금을 물기도 했지만
대부분 훈방 조치를 하는 편입니다.

 이는 아마 내년에 있을 대선을 의식한 정치적 움직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법을 시행하는 클로드 게영 내무부 장관은 강경한 자세이며
끝까지 실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극우파 에서는
명예 회원증까지 제공한다고 환영했습니다.
지금 프랑스는 유럽의 국가 중에 서 6백만 명이라는 모슬렘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프랑스인은 80 % 이상이 가톨릭과 개신교 이지만
공식 종교는 무종교(라이씨테-Laicite) 입니다.
그러므로 프랑스인의 3명 중 2명은
이슬람에 대해 최소한 부정적 입장입니다. 
문제의 발단은 1989년 베일(foulard)을
두른 여학생이 학교에서 출교당한 사건이
시발이 되었습니다.

 

아:네, 결국 이번 논란은 이슬람을 겨낭 한 것인데 선교적 관점에서는
이번 상황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통: 이미 영국에서는 이슬람인들의 '샤리아법'이
국회에서 통과하기 직전까지 왔으며
성공회의 대주교인 칸터버리 주교까지도
샤리아법의 통과에 나쁘지 않다는 공식 선언에 대한
프랑스의 강경 조치인 것 같습니다. 
사실 프랑스는 현재 어떤 종교적 야외 행사나 공공장소에서
선교 활동이 금지되어 있으며 반드시 사전에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국.공립 학교에서는 종교의 심볼 즉, 키파 유대인의 모자,
인도인의 터번, 모슬렘의 두르는 수건(Voile) 
그리고 기독교인들의 십자가 착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안화될 전망은 없기 때문에
개신교 선교사들도 선교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교회의 활동이나 신앙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아:네, 그렇군요. 프랑스에는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600만 명이 모슬렘으로 추산되는데,
그렇다면 현재까지 그 규모가 어느 정돕니까?

 

통:네, 프랑스에서 모슬렘은 상당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에는 약 2200개의 모스크가 있으며
정부에서는 건축을 허가해 주는 편입니다.
그러나 대형 모스크보다는 소형 예배장소가 급격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법의 저촉을 최소한 피해 가면서 활발한 포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이극범 통신원입니다.CGNWorld.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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