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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커져 가는 '국유화' 목소리 - 한인섭 통신원

1002등록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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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채널 CGNTV - KT Olleh TV : 556 번 / SK Btv : 604번 / 모바일웹 : m.cgntv.net /

케이블 : 지역SO 전화문의)


아: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남아공을 연결합니다. 한인섭 통신원!

 

통: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입니다.

 

아: 네, 수고 많으십니다. 먼저 남아공 정부의 산업국유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는 소식 들어와 있는데요. 어떤 소식인지 전해주시죠?

 

통:네, 남아공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의 청년조직인 ANC청년동맹은 얼마 전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월의 정기 총회를 앞두고 전략 산업에 대한 국유화 내용을 담은 7건의 토론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경제변화에 관련된 문건에서 ANC청년동맹은 광물자원, 은행 및 에너지 생산과 통신 등 전략 분야에서 개인 소유 지분을 국가가 무상 수용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나아가 "공공목적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개인의 소유를 무상 수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 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헌법의 재산 관련 조항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NC청년동맹 관계자는 자료를 통해  전략 산업에 대한 국유화해서  얻은 수익을 가난한 근로자, 서민들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국유화 취지를 설명하면서 백인 농장주들로부터 토지를 무상으로 수용해 흑인 원주민들에게 재배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남아공노총, 남아공공산당의 과감한 경제적 재분배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이들 단체는 남아공 경제의 선진적 분야는 대부분 백인이 주도권을 쥐고 있고 그 과실도 백인에게 가는 반면 흑인 대중은 높은 실업률과 박봉에 시달리고 있다며 광산 국유화, 토지 무상재분배 등을 주장해왔었습니다.
ANC청년동맹은 일반 대중에게 솔깃한 그 같은 주장을 내년 ANC 전당대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삼도록 추진할 예정이어서 향후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네, 다음 소식으로 남아공에서 한 한국청년의 활약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소식인가요?

 

통: 네 지난 5년 전 아무런 연고가 없는 남아공에 정착, 오직 발로 뛰면서 낯선 땅에서 어렵게 자리를 잡은 이후 자신을 낳고 길러준 대한민국에 대해 감사와 자부심을 품고 남아공에 한국 청년의 열정과 사랑을 심어주고 있는 진윤석 씨를 소개합니다.
진윤석씨는 투어스토리라는 여행사를 케이프타운에 창업 후 얼마 전 제2의 사업을 위해 또다시 요하네스버그에 둥지를 틀어 남아공에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한국에 남아공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족장이라는 칭호로 인터넷 동호회를 만들어 아프리카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면서 지난해 남아공 내비게이션이라는 책을 출간한 베스터 셀러 작가이기도 한 진윤석 씨는 그동안 남아공의 소외된 흑인들과 빈민층에게 수입 일부를 구제사업으로 봉사하는 선한 청년으로 이곳 남아공 현지 주민과 교민사회에 널리 알려진 사람입니다.

[인터뷰] 진윤석 /투어스토리 대표

 

지금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한인섭입니다.  CGNWorld@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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