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러시아를 연결합니다. 조혜선 통신원

통:네, 안녕하십니까? 이곳은 러시아입니다.

아:네, 수고 많으십니다. 먼저 경제적으로 좀처럼 호전될 기세를 보이지 않던 러시아에서 최근 한국 기업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 들어와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네, 러시아 쌍뜨뻬쩨르부르그 지역은 이제서야 라일락이 활짝 피어있고, 요 며칠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백야가 시작 되어서 늦은 밤에도 아주 캄캄하지 않고, 어렴풋이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밤이 없는 시간 때가 됐습니다.
좋은 날씨에 시민들이 얼마나 기뻐하는지 좋은 일기 속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잘 이해를 못 하시겠지요.
최근 러시아 쌍뜨뻬쩨르부르그에는 요즘 현대 자동차가 생산을 시작했고, 또 여러 한국 중소기업들의 활동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 동안 침체됐던 러시아 경제에도 활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국 중소기업들의 활동이 시작되면서 쌍뜨뻬쩨르부르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수도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총 영사관을 기점으로 한인회를 구성하여 러시아 뻬쩨르부르그에서 생활하는 한인들을 돕고자 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좀처럼 호절 될 기세를 보이지 않던 러시아에서 한국 기업들의 활동으로 인해 경제상황이 좀 더 안정화 되길 기대해 봅니다.
 
아:네, 그렇군요. 이번에는 현재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박테리아로 인해 러시아도 독일 채소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는 소식과 오일문제로 발생한 현지 소식 함께 전해주신다고요?

통:네, 그렇습니다. 러시아는 최근에는 독일에서 방생한 채소문제로 인해 러시아내에서도 일단 독일이나 스페인에서 들여오는 채소와 과일수입을 중단했으며, 더 나아가서는 수입을 하는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갖게 되어, 나라 전체가 뒤숭숭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2주간 수도권은 아니지만 지방 여러 곳에서 오일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유소에서 자동차가 오일을 살 수 없어 시민들은 교통수단의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그 이유는 대략 두 가지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첫 번째는 전쟁과 맞물려서 세계적으로 오일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러시아 내에서는 오일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자국인들을 위한 오일 양을 줄였기 때문 이라는 설도 있고요
 또 다른 쪽에서는 오일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국내 판매보다 수입량을 늘리는 것이 유익이 돼 일방적으로 국내 판매량을 줄여서 그렇게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또 신문사에서는 곧 수도권에도 오일이 부족해 질것이라고 보도했지만,
다행히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요 도시에서는 실질적으로 매일 조금씩 오르기는 해도 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조혜선 통신원입니다. CGNWorld@CGNTV.net